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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창작

내가 좋아하는 것 36

2017.12.22

찬혁은 그래서 윤영을 찾아오고 윤영은 승애 있는 곳으로 안내를 한다.

 

찬혁 윤영과 반가움의 인사를 하고 승애가 있는 교실로 찬혁에게 알려준다.

윤영: 저쪽 코너 돌아서 첫 번째 교실입니다. 아마 승애 있을 거에요.

오늘 강의는 아침 일찍 끝났다고 했어요.

찬혁: 승애씨 하는 팀이었군요. (윤영의 가리킴을 보고 코너를 돌아 첫 번째 강의실을 노크한다.)

승애: 노크 안해도 돼. 나 있는 줄 알면서 왠 노크. 들어와 윤영아.( 윤영이와 만나기로 약속을 해서)

찬혁: (들어오며) 윤영씨 아닌데요.

승애: 선배님 이시간 웬일로 ...

찬혁: 보고싶다고 SOS 친 줄 알았어요.

승애: 갑자기 무슨 그런 말을 하는지요. 선배님도 그런 멘트 좋아하나요?

찬혁: 나를 필요로 하는 곳은 언제든지 달려가는 타입이라. 오늘도 이렇게 달려왔습니다.

승애: 윤미 언니께 말씀 들었군요.

찬혁: 네 엡. 그런데 연습은 언제부터 해야 하는지.

승애: 빠를수록 좋아요. 친구들한테도 연락할게요. 요즘 휴식 기간이라 연락이 빨리 될지 모르지만.

찬혁: 오늘 강의는 다 끝났다고 하던데. 윤영씨가.

승애: 여기서 윤영이 만나기로 해서 기다리던 중이었어요. 윤영이 만났어요?

찬혁: 다른곳으로 가던데. 다른 바쁜일이 있는 것 같이.

승애: 선배님 어떤 노래가 좋은지 선별해 주세요. 준비하게요.

찬혁: 그렇게 해요. 요즘 시즌에 맞는 노래가~ 천천히 알아보고 오늘 저녁 함께 먹어요. 갑시다.

승애: 아직 저녁 시간 멀었는데. 벌써 저녁을 먹자고요?

찬혁: 데이트해야 되니까. 저녁시간 될 때까지. 서점으로 갑시다.

서점에서 악보책을 고른다.

찬혁: 승애는 들어봤나? ‘오 거룩한 밤스토리를.

승애: 그 곡은 성가곡 이잖아요. 말 그대로 거룩하고 장엄한.

찬혁: 전쟁때 얘기야.

서독과 동독이 나뉘었을 때 or ( )차 전쟁 때 독일 군과 연합군이 대치하고 있는데

크리스마스이브 날 저녁이었어. 서독군인이 이 곡을 부르기 시작했지.

오 거룩한 밤! 별들 반짝일 때 거룩하신 우리 주 나셨네.~~~~

경배하세~~~~~ 오 거룩한 밤! ~~ 우리 구주 나신 밤~~~~ 오 거룩한 밤, 거룩한 밤!!!~~~‘

찬혁이 말하다 경건한 자세로 부르기 시작한다. 어느 덧 그 서점 안에 사람들이 다 찬혁을 둘러섰다.

노래가 끝나자 모두들 환호의 박수로 화답한다.

찬혁은 승애를 보며

찬혁: 내가 너무 도취되었네. 이 곡을 듣던 동독군인들도 이 노래를 하면서 서로 기쁨의 얼굴로 포옹하며

사랑과 평화의 밤을 지냈단다.

승애: . 정말 아름다운 밤 이었어요. 전쟁도 미움도 없는 화평의 밤.

찬혁: 우리 대한민국도 이런 평화의 밤. 사랑의 하나 된 날이 빨리 오기를 바라면서 이 악보 책 사자.

승애: 멋있어요. 조금 있으면 겨울의 크리스마스가 다가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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