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라스부르-2
Strasbourg-2
운하를 따라 관광객을 싣고 다니는 유람선은 바토라마(Batorama)라고 부른다.
유람선에는 긴 코스(70분)와 짧은 코스(45분)가 있다.
요금은 긴 코스는 12.5유로, 짧은 코스는 9,5유로, 4세-12세 까지는 7.2유로와 5.8유로. 4세 미만은 무료다.
쁘띠 프랑스(Petire France)라 부르는 이곳은 1988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곳이다.
역사적인 건축물도 많지만 이곳에는 훌륭한 카페와 레스토랑이 많아 스트라스부르에서는 가장 낭만적인 장소다.
그러나 원래 이곳은 피혁공장, 생선가게 등이 있던 냄새 지독한 가난한 지역이었다고 한다.
그러다가 16-17세기의 주택 보존과 함께 관광지역으로 변모되어 현재에 이르고 있다.
쁘띠 프랑스 가장 유명한 건축물은 무두장이의 집(Maison des
Tanneurs)이다.
현재는 알자스 지방의 전통 요리 전문 레스토랑으로 운영된다.
*이곳에서는 슈크르트 요리가 유명한데 슈크르트는 돼지고기, 훈제 소시지, 감자 등이 함께 나오는 요리다.
슈크르트(Choucroute)는 ‘신맛이 나는 양배추’로 독일의 사우어크라우트(Sauerkraut)와 같은 것이다.
스트라스부르는 독일의 도시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가장 프랑스적인 도시다.
프랑스 국가인 라 마르세예즈(La Marseillaise)가 태어난 곳이 바로 이곳이기 때문이다.
*공병대위였던 클로드 조제프 루 제 드릴(Claude Joseph Rouget de Lisle)은
1792년 4월 25일, 스트라스부르에서 '라 마르세예즈'를 작사 작곡하기 시작하여 하룻밤 사이에 탄생시켰다.
*영화 카사브랑카에서 독일군이 군가를 부르자 프랑스인들이 모두 일어나 부르던 바로 그 합창곡이다.
얼마전 테러로 탈출하는 과정에서도 프랑스인들은 라 마르세예즈를 합창했다고 한다.
무장하라 시민들이여! 적의 더러운 피로 우리 발을 적시리라!
라 마르세예즈의 핵심적인 가사 내용이다.
공공의 적은 프랑스에 의해 지구상에서 사라지게 될 것이다.
프랑스여 영원하라! Vive La France!
글, 사진: 곽노은
라 마르세예즈 가사
일어나라 조국의 자식들이여 (후렴)
너희의 승리와 우리의 영광을 보리라 (후렴) (후렴) *
https://www.ktown1st.com/blog/nounkwak/2497 = 스트라스부르-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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