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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여행

불루라군(아이슬란드)

2018.06.16







 


옥빛의 유황온천 불루라군과 아이슬란딕 호스


 


죽기 전에 꼭 가봐야 할 여행지 중에 블루라군
(Blue Lagoon) 이라는 곳이 있다.




블루라군은 아이슬란드 서쪽에 자리 잡고 있는 세계 최고의 노천 온천이다
.




식어서 굳은 용암 위로
이끼가 수북히 덮혀 있는 라바(Lava) 지역에 지열발전소에서..




뿜어져 나온 온천수는 옥빛을 발하며 작은 호수를 여기저기에 만들어 놓았다.




블루라군의 물 색갈이 이렇게 아름다운 것은 유황이 다량으로 들어 있어 그렇다고 한다
.




이곳의 온천수는 유황뿐만 아니라 미네랄, 실리카(Silica), 조류(Algae) 까지 포함하고 있는데




조류는 유기물의 생산자로서 수계(水界) 생태계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물속의 식물을 말한다.




실리카는 투명감과 빛에 대한 산란 효과가 뛰어나 피부결을 보호해 주는 원료로 사용되는 물질이다.




이런 유익한 것들이 미네랄과 함께 있으니 피부에 효과가 있는 것은 당연한 이야기일 것이다.




블루라군 연구진의 설명에 의하면 조류는 자연적인 콜라겐 합성을 자극하고..




실리카는 피부의
주요 구성 요소를 자극하여 그 기능을 향상시킨다는 사실을 밝혀냈다고 한다.




또한, 실리카 머드(Silica Mud)는 노화방지에도 탁월한 효과가 있다고 말한다.




흰색의 실리카 머드는 블루라군에서는 무료로 얼마든지 이용할 수 있는 물질이다.




머드를 얼굴에 바르고 적당히
(5 ~ 10) 마른 후에..




온천수로 얼굴을 씻으면
, 부드러워진 피부의 촉감을 그대로 느낄 수 있다.



 

현재, 블루라군의 실리카 머드로 만든 화장품은 고가로 판매되고 있는 아이슬란드 최고의 상품이다.




블루라군 6백만 리터의 온천수는 매 40시간에 한 번씩..




옆에 있는 스바르트셍기
(Svartsengi) 지열발전소를 통해 깨끗한 온천물로 갈아 내고 있다
.




블루라군은 온천탕 외에도 탈의실, 1층의 스낵바, 2층에는 레스토랑(LAVA)이 자리 잡고 있다.




또한, 블루라군에서 직접 운영하는 객실 15개의 블루라군 클리닉 호텔도 바로 옆에 있다.




프라이빗 온천탕이 있는 호텔은 2인 기준, 하룻밤에 550유로 ~ 650유로로 가격이 비싼 편이지만




아침식사가 제공되고 블루라군 온천(입장료 65유로)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조건이어서,




도착한 첫 날 또는 마지막 날 이곳에 투숙하면 오랫동안 기억에 남는 여행이 될 것이다.




블루라군에서 케플라빅 공항까지는 수시로 오고 가는 버스가 있으며 걸리는 시간은 20분 정도.




호텔 객실 뒷 문을 열면 프라이빗 온천탕과 끝없이 펼쳐진 라바지역이 한 눈에 들어 온다.




신비로운 물 색갈과 피어 오르는 수증기는 온천욕을 하는 동안 사람들을 몽환속에 빠지게 한다.




이곳이 너무 좋아, 나는 한 번 더 블루라군을 방문하려 계획하고 있다.


 

아이슬란드에는 폭포와 온천이 수도 없이 많지만, 또 한가지 많은 것이 있다.




바로
, 아이슬란딕 호스(Icelandic Horse) 라 불리는 아이슬란드의 이다.




아이슬란딕 말은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품종 중에 하나로 수세기 동안

아이슬란드 수송의 유일한 수단이었다.




아이슬란딕이 처음 아이슬란드에 들어 온 것은 바이킹들이 정착하기 시작한 874 ~ 930 년 사이.




원래부터 두꺼운 털옷과 긴 꼬리, 긴 머리를 휘날리던 말들은 가혹한 아이슬란드의 기상 조건과




화산 폭발 등의 자연 재해로 더욱 더 단단하고 지구력 뛰어난 말로 키워지고 변화됐다고 한다.




바이킹들이 작은 보트에 실어 날랐던 아이슬란딕은 그동안 번창하여 현재는 8만마리에 이른다.




참고로
, 아이슬란드 인구는 모두 32만명이다.




아이슬란딕의 순수한 혈통을 유지하기 위해 정부에서는 외래종의 수입을 엄격히 통제한다고 한다.




최근 내셔널 지오그래픽 트래블러 잡지에서는 일생일대의 여행 50중에 하나로




아이슬란드 승마여행 프로그램을 선정한 바 있다
.




이 여행의 참가자들은 전통 농장에서 숙박하고 하루에 15마일 정도 말을 타고 여행하는 것이다.




청정한 아이슬란드를 아이슬란딕을 타고 가는 것은 여행자에게는 매우 특별한 경험이 될 것이다.



 

세계 최고로 인정받고 있는 아이슬란드산 대구포(Dried Cod).

그 대구포로 끓인 해장국의 깔끔하고 시원한 맛은 한국인이라면 결코 잊을 수 없을 것이다.

아이슬란드 여행시 최고의 추천 기념품은 불루라군 화장품과 대구포이다. 

대구포는 시내 수퍼마켓이나 공항에서도 구입할 수 있다.

 



여행팁
:

 

블루라군 클리닉 호텔은 객실이 많지 않은 관계로 전화 또는 이메일로만 예약이 가능하다.

블루라군 호텔: (2인 기준: 550달러 - 650달러)

이메일: sales@bluelagoon.com   전화: +354 420 8800

 

블루라군 입장료: 65달러(Comfort) - 95달러(Comfort)

 

Flybus: 블루라군과 레이캬비크 시내, 케플라빅 공항을 잇는 버스시각표

레이캬비크 시내에서 = 11:15 12:15 14:15 15:15 18:0 19:00 21:00

공항에서 = 9:30, 11:15, 15:15, 16:20, 21:00

아이슬란드 에어(Icelandair)에 멤버 등록을 해놓으면 팩케지 세일을 자주 보내준다.

왕복항공권, 호텔(3), 투어(3)가 포함된 팩케지 가격이 600달러 ~ 900달러 정도.
 4일 전(6월 12일) GATE1 여행사 아이슬란드 팩케지 뉴욕출발이 599달러에 나온 바 있다.
같은 팩케지로 LA 출발은 100달러가 비싼 699달러였다. (세일은 2일만에 끝났다)
팩케지에는 왕복항공권 + 3박 4일 호텔(조식 포함 +
Northern Lights tour 가 포함된 것이었다. 

 

https://www.bluelagoon.com/ (불루라군 웹사이트)

https://www.icelandair.com/ (아이슬란드 에어 웹사이트)

 

 

, 사진: 곽노은

 

 

 

 

Sigur Ros-All Alright

https://www.youtube.com/watch?time_continue=288&v=XmQuIsDnQ3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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