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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쓸쓸해서 외로운 세상

2019.12.13




울지 마라 외로우니까 사람이다.

살아간다는 것은 외로움을 견디는 것이다.

공연히 오지 않는 전화를 기다리지마라


눈이 오면 눈길을 걸어가고 

비가 오면 빗길을 걸어갈 갈대숲에서

가슴검은 도요새도 나를 보고있다.


가끔은 하나님도 외로워서 눈물을 흘리신다.

새들이 나무가지에 앉아 있는 것도 외로움 때문이다.

산 그림자도 외로워서 하루에 한번씩 마을로 내려온다.

종소리도 외로워서 울려 퍼진다


정호승 시인의 : 수선화 에게 :를  읽어본다.



꽤나 외롭고 쓸쓸 했든 모양이다.

유명 시인 이기에 더 더욱 그랬을 법하다.

평범한 나 만큼 보단 더 많이 했겠지.

그래도

인간 이기에 격어야 했든 외롭고 쓸쓸한 분량은

매 한가지 라고 동일선상에 놓코 위로 받아 본다.

별도리 있나

그렇케 만들어 쪘다니

 

그냥 가슴에 담아두고 살아가다가.

외로울땐 

창문활짝 열고  파랗케 빈하늘 에 흐르는 구름보고 말을 해본다.

참 외롭다고..... 

쓸쓸할땐 

오래전에 찍혔든 사진들을 찾아본다. 추억속에 머물던 기억 끄집어내 미소지어본다.

좋은 때도 있었다고 

그리고

다독거려본다.


외롭고 쓸쓸함이 사는것이라기에







ㄱ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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