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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Digital 왕 꼰대

2022.07.24

l백일홍이 붉게 피었다.

해마다 삼복더위가 다가올쯤이면 다투어 피어오른다

따스한 봄날 피는 꽃 처럼

화사한 휘날림이나 요란스러음 없이 묵직히 주위를 장식한다

무더운 한여름을 묵묵히 백일쯤 버텨주기에 붙혀진 이름때문 인지

변덕스럽지않아 좋다.


세상 trend 가 하도 빠르게 변하니 어제가 옛날이다.

Digital 시대에 몸이 밴 젊은 시절을 한참 멀리 지나고보니 

조그만 바뀌어도 어색하고 당황하기도 하지만

배워서 따라 가기가 쉬운것만은 아니다

설령 따라간다 해도 늘상 뒷꽁무니 일 뿐이다

아날로그 시대에서 AI 로보트 Automatic online shopping 택배 App.smart phone 

2개를 배우면 3개를 잃어버리는 자랑스런 기억력을 극복할라 치면

열심히 익혀서 배우고 반복 반복 해본다.

최고의 훈련은 반복 이라고 

덕분에 한 두어가지 따라잡은듯 했는데 그것도 얼마못가 옛것이 돼 버린다.


다행히도

요즈음에 새로 뜨는 Youtube 를 뒤지고

손주나 아이들한테 찔끔찔끔 배워서 채워 놓은 스마트폰 덕에

세상 젊은 사람들과 어울려사는데는 별 어려움은 없는듯 한데도

또다른 변화로 인한 강제 이민을 요구할까 조마조마하다.

어렵살이 컴맹은 월씬 전에 통과했건만 아직도 따라갈 길이 험난하게만 보여진다.

하긴 나만의 딜렘마가 않인듯.

곳 50에접어들  law school 며누리도 손주한데 한수 코치받는것을 보았다. 

모르는 것은 모르는 것이다.

몰라서 못하는것 이 부끄럽지 

몰라서 배우는것은 부끄럽지 않은것 같다.

이젠 마음을 바꿔 먹었다.

자꾸 물어보고 배워서 따라 가야겠다.

그래야 비슷하게라도 같이 갈수가 있지않나


100일 굳건히 피는 백일홍도 들여다보면 자그마한 꽃송이가 

피고 지고 피고 지며 끝없이 변화를한다

그래서 

찬바람 불때까지 굳건히 붉게  지킨다

하물며

디지털 꼰대의 길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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