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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

미담의☆②☆주인공(들)

2020.09.30


아주 우연히 보게 된 모습.

2014년8월14일 저녁6시

노인께서 휠체어를 밀어서

앉아 있는 듯한 부인과 산보

중인 모습을 근접에서 보았고

가끔씩 그런 과정이 있었다가

그 다음부터는 잊고 지냈었다.

그러다가 마주 치게 된 어른께

항상 저녁 시간에 산보하셨던

부인께서는 왜? 안하시는가

여쭈니 12월8[목]일♥별세.

하였다며 덤덤히 말씀하셨다.

활동적 본능이 문득 떠올라

어디에서 영면의 시간들을?

그래서 다음 날로 묘지방문

이것 저것 확인한 이후에도

계속 묘지를 찾아 갈 때마다

보고 또 보아도 정갈하시게

관리에 힘쓰시는 것을 보았다.

추모▶◀3년이 되시는 날인

2017년12월8[금]일에는

방문할 때마다 찍었던 사진중,

그리고 예전의 모습들을 담아서

사진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제작한 후에

물에 젖지 않도록 코팅해 넣어 전달하였다.

2020년에도 한결같은 모습으로 일 주일에

두 번씩 사랑하는 부인의 묘 주변을 가꾸기

위해 묘지방문을 하고 계시는 흔치 않으신!

미담의☆②☆주인공(들)이심을 알려 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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