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우연히 보게 된 모습.
2014년8월14일 저녁6시
노인께서 휠체어를 밀어서
앉아 있는 듯한 부인과 산보
중인 모습을 근접에서 보았고
가끔씩 그런 과정이 있었다가
그 다음부터는 잊고 지냈었다.
그러다가 마주 치게 된 어른께
항상 저녁 시간에 산보하셨던
부인께서는 왜? 안하시는가
여쭈니 12월8[목]일♥별세.
하였다며 덤덤히 말씀하셨다.
활동적 본능이 문득 떠올라
어디에서 영면의 시간들을?
그래서 다음 날로 묘지방문
이것 저것 확인한 이후에도
계속 묘지를 찾아 갈 때마다
보고 또 보아도 정갈하시게
관리에 힘쓰시는 것을 보았다.
추모▶◀3년이 되시는 날인
2017년12월8[금]일에는
방문할 때마다 찍었던 사진중,
그리고 예전의 모습들을 담아서
사진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제작한 후에
물에 젖지 않도록 코팅해 넣어 전달하였다.
2020년에도 한결같은 모습으로 일 주일에
두 번씩 사랑하는 부인의 묘 주변을 가꾸기
위해 묘지방문을 하고 계시는 흔치 않으신!
미담의☆②☆주인공(들)이심을 알려 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