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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

이열치열▶◀묘지방문

2020.10.02



날씨 좋을 때 찾아 가야 하나,

말로 표현할 수 없을 만큼으로

찾아온 늦더위속에서도 에누리

없이 찾아가게 되는 것이 묘지다.

2020년10월1[목]일 그것도 다소

늦게 출발한 12시15분에서 부터

가는 길목에 놓여져 있는 두 군데

묘지를 #24, #25으로 나누어서

많은 이들을 찾을 수는 없으니

활동에 임했던 앞선♥님들을

위주로 찾아가고 있다고나!

무척 덥다는 기분으로

찾았던 이 묘지에는

다른 유족들이

정겹더라. 

그 곳엔 2019년10월11[금]일♥별세

영면의 시간을 보내시고 계시는

故신형국(원로 해병 兵228)님.

비석이 나오기 전 6주를 한 주도

빠짐없이 찾아 갔었던 저력을 발휘!

이제는 유가족들의 정성어린 관심이

2020' 겨울 우기들이 쏟아져도 안심!!

수고들 하셨소이다. 다시 찾은 묘에서

Loma Vista Cemetery 입구 전경

거기서 지체없이 다음 행선지 묘지로

저 멀리 보이는 산등선까지 가야 하는 거리

지글거리는 뜨거운 열기가 온 몸을 휘감는 듯

Queen of Heaven Cemetery 표시판

 사람을 찾을 때 정확한 이름 표기가

없으면 이것 저것 재고없이 안 알려 주며

그것도 COVID-19의 영향 때문일까 보다?

관리 사무실 출입도 예약된 유가족들이

아니면 결코 자유롭게 드나들 수도 없다.

두 사람의 존함을 적어서 갖고 갔는데도

단 한 사람만을 알려 주고 말았으며 다음에

또 찾게 되면 재차 확인할 예정이다.

평온하게 보일 것 같지만, 만만치 않았다.

잔디가 국립묘지처럼 융단 잔디로 변해

묘지안에서 오래 걸을 수도 없었고 더운

날씨속에 머무르기가 아주 힘들었으며

기계화된 잔디 제거 작업들은 비석 확인을

용이하지 않게 잔디의 찌거기들이 많았다.

이집트 모기들이 사정없이 발목에서 부터

무릎뼈까지 사이를 공략하던지 엄청 혼났다.

물론 찾고자 했었던 단 한사람의 위치를 

확인하였는데 차후에 자세히 기록하기로!

너무도 적막만 흐르는 이 묘지의 출구로!

언제라고 말할 수 없는 다음 시간에 또~

고개를 넘어서 다시 일터로 향한다.

덥고 습했던 상승세의 수은주...

나름대로 보람찼던 오후의 시간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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