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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두 사람의▶6월◀공통점들

2023.06.02

장례활동에 임하고 있을 때는

그 어떤 생각조차 못한 채로서

현재 처한 상황에서 생각할 뿐.

그 이상의 상상조차 할 수 없는

관계로 시시각각으로 변동되는

상황들에 따라 가기 위해서는

한 눈 팔 겨를도 없을 뿐만 아닌

신중한 자세로 임하고도 허술한

대체로 곤경에 빠지는 경우들도

없지 않았으므로 모든 과정들을

마치고 한참 후에야 털어 놓기다.

두 분 모두 6월 기일에 해당되고

한 분은 남성, 또 한 분은 여성으로

무슨 억하 심정때문인지 알 순 없으나,

화를 참지 못한 나머지 스스로가 홀로

먼 길을 떠난 경우였다는 것을 느끼며

 한 분은 화장하신 후, 서울로 나가시고

또 한 분은 안장된 후, 오롯한 모습으로

지금까지 오랜 시간을 영면의 시간으로

채우고 있다는 사실이라고 하겠으니~?

남성분은 현재까지 생존하셨다면

72세의 은은하게 머무르실것이고

여성분은 현재까지 생존하였다면

62세의 중년 여성으로 품위를!

그러나 어쩌겠는가? 스스로들이

내친 하나 밖에 없는 생명줄을

놓고 말았으니 더이상 할말 없음.


※이미지 등록 그림 설명은

예전이나 지금이나 마찬가지로

홀로 스스로를 억제시키지 못하고

의자에 의지하여서 생을 포기하는

사람들의 비극적인 단면들을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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