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를 운전 못하고 버스 타고서
가게로 나갈 때의 울적한 심정이란?
참으로 암울했고 교차로를 건널 때
발목까지 차게 되는 물살로 인하여
끝내 가게를 나갈 수 없었던 시간들?
무엇이 문제일까 되짚고 싶어 그 날
바로 비가 내리는 그 시간을 손꼽아
기다린 보람 끝에 오늘(2월6[화]일).
드디어 시(市)공무원들의 안일함을
보고야 말았다는 것을 알게 되었는데
그럼 사진들을 보면서 확인하여 보도록.
Beach & Bolsa 코너 교차로 쌍방 건널목을
보행자가 무사히 지나 갈 수가 있겠는가??
Beach North 방향의 버스 정류장 앞에는 하수구로
빠져 나가지 못한 물줄기들이 보행자들의 행보를
아낌없이 막아 서고 있다니 이것도 엉터리 시공?
Beach & Bolsa 교차로 묘지 쪽에는
우회전 하려는 차량에 의해 물 세례를
받고 말? 명당이라는 것을 웬만한 이들은 안다.
무슨 시공들을 했었을까? 물도 안빠지는
홍수를 일으키는 교차로를 건너고 싶은
보행자(들)이 얼마나 있을까 모르겠다.
도대체 무슨 시공들을 했을까?
비 오시는 날엔 양말 벗고 오로지 맨발로
빗속의 교차로를 지나 가야 하는지 묻자!
묘지 쪽에서도 침수가 눈에 띄는데
이를 어쩌면 좋을까 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