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들어서 차츰 묘지 방문하기가
예전처럼 용이하지 않음을 알았다.
왜냐하면 생업중에 찾아 가야하는
이유로 시간을 일부러 내야 하기에
지난 토요일(2/24)에 두 군데 묘지를
혹시나 하고 찾아가 보았는데 역시나
만족을 시켜 주는 것들은 하나도 없다.
계속 다람쥐 쳇바퀴 마냥 돌고 돌 뿐?
무슨 이유에서 아직까지도 진전들은
깜깜하기만 하니 무어라 해야 할 지?
다발의 장미꽃 뭉치는 시들어 가고
이름표 아랫 부분에는 개미들의 행렬만!
다음 주 월요일(2/26)에는 비 소식이~
함몰되고 또 메꾸어야 하는데 아무런?
반응들이 없는 이 묘의 가족들은 뭐할까?
제대로 안장되어 계시는 성도님은
자주 방문하는 이로 부터 보호 받는다.
이 묘지의 특별히 커다란 성조기는
어디로 가고 홀로 깃대만 고정이다.
그 곳에서 다시 405Fwy South로 냅다
달려간 이 묘지에서도 실망만 주었다.
동부에서 트럭으로 운송될 비석이
지난 금요일(2/23)에 온다고 하여
찾아 가니 아무런 변화들도 없더라.
속절 없는 모습의 나날들이고
언제라고 꼭 집어 말할 수는 없으나,
다시 찾아 올 때까지 편안하게 쉬소서.
Harbor Lawn Mt. Olive Memorial Park안에
있는 아담한 이름 모를 묘목이 눈에
들어와서 사진 한 장 찍어서 올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