맹목적으로 찾아 가지 않았던 묘지들

물론 개인적으로 아는 처지도 아니나

젊은 혈기를 이국만리 타국에서 전투

하다가 전사 하고만 군인(들)을 찾아

가는 것은 실로 벅찬 감동을 주고도

남았으니까 서슴없이 찾아 갔었는데

각각의 묘지 관리소를 최우선적으로

찾아 가면 대다수의 직원들이 놀라는

표정으로 누구를 찾아 왔는가 묻다가

종이에 적은 이름을 보여 주면 태도가

완전히 달라져 정중한 모습으로 변해

친절하고도 상냥하게 대접을 받았다.

2011년1월26[수]일 첫 방문땐 못 찾고

2016년5월10[화]일 두 번째 방문하여

찾아 냈던 故Roberto Abad(해병)이다.

2004년8월6[금]일 전사/22세

2024년8월6[화]일▶◀추모 20년

보면 볼수록 방대한 기분을 주는 묘지.

라틴계 천주교 묘지로서 그들만의 성지다.

이 곳의 묘지 이름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