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게 입주해서 살 수 있다는 입소문으로

인하여 아마도 웬만한 노인 아파트들은

일찌기 봉쇄시킨 결과를 낳고 말았으나

그렇다고 마냥 낙원 천지는 결코 아니다.

뒤늦게 들어 온 입장에서도 남의 주차 공간을

함부로 사용하면서도 으름짱을 놓고 있으며

사회의 어느 구성원으로 일을 하셨는지?

아무리 연세가 많아도 격식은 분명 지키자.

뒤늦게 들어 온 입장에서도 주거지 범위

확보를 위해 하루종일이나 다름없는 일?

화장실 팬을 무한대로 사용하여 주변의

이웃들에게 민폐를 끼치고도 남몰라라?

한다는 것인데 그 많은 먼지들이 그대의

입속에 모조리 들어 갈 것인지 알 수 없다.

새벽에도, 오전에도, 늦은 저녁에도 상관

하지 않고 소리의 혼돈으로 골탕을 준다.

한국의 한증막을 즐기고 싶으십니까?

꺼리김없이 모두 오세요. 여기 근방에

거주하는 여사는 조금만 바람만 불어도

덥든, 춥든 상관치 않으며 창문을 꽁꽁

 닫아 버리는 매정함을 봄,여름, 가을,

겨울을 아랑곳 없이 단단히 문을 닫다.

공동 단체 생활을 하면서도 나만을 위한

일이라면 극성으로 대처하는 노인 아파트.

만만치 않는 텃세와 왕년의 주먹 다짐들?

잘하면 챔피언이 탄생할까? 모르겠다.

※이미지 등록 사진 내용은

해골 모형을 즐겨 좋아하는

백인 외골수 할매의 것.

무슨 기계를 작동시키는지?

이른 새벽에도 중단 없이 돌고 돈다.

참다 참았다가 그 소리에 질려서

찾아가면 아래의 타 민족에게

자 잘못을 미루는 어리석음을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