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치 않는 마음으로만! 득(得)보다 실(失)이 많아도~ 망자들의 벗으로 찾아 간다.
곧이어 겨울이 올라고 하나?
가끔 찾아 가보는 길목에서
마주 하게 되는 보기 좋게도
늘어진 고목의 자태를 볼때면
더욱 더 그러함을 느끼게 하니
가을의 문턱을 지나 쳐서 바로
겨울이 찾아 오려는 것 아닐까?
아담하기 그지 없는 자태!
빈번한 차량들이 넘쳐 나는 곳이나,
사진 한 장을 찍을라치면 주변이
정막의 안개를 둘르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