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새 추모 23년을 맞이하게 될
故박세민(요셉)형제가 생각나는 달!
지금도 그 때 그 시절의 이야기들을
할라치면 숨이 턱밑에서 헐떡거림을
저버릴 수가 없음을 아는 교우들이
몇 이나 될 것이며 얼마나 헤아릴까?
그냥 형식적인 테두리에서 벗어나면
큰일 날것 같은 모습으로만 매사에
임하는 자세가 현재에도 변함없이
진행중임을 알고도 남으니 어쩌나?
심신 단체의 회원도, 교회의 임원도
모두가 마찬 가지로 뜬 구름 잡듯이
행하고 있는 것이 아닐지 모르겠다.
이미 교회 생활도 떠났으니 무슨
미련을 갖고 행하게 될지 모르나
그 때 상황에 철저히 임하다 보면
언젠 가는 좋은 결과를 얻게 됨을
알았으니 그 방향으로만 생각할 뿐!
미국에서 2001년10월23[화]일에
뇌암(腦癌)으로 인하여 젊은 나이
43세로 생을 마감하고서 화장되어
서울로 운구되었던 故박세민(요셉)형제
부친께서 안장되었던 모습의 사진을
보내 주셨으며 언젠가 시간을 내어서
안장되어 있는 묘를 찾아가 보리라
했었는데 오랜 시간들을 보낸 뒤인
2008년10월12[일]일에 묘지 방문하여
감격스러운(?)만남을 갖었으며 활동의
정표를 만들어서 묘지에 놓고 왔었는데
며칠 지나지 않아 아들 묘를 방문하신
부모님께서 놓고온 나미레이팅물을
보시고 어렵게 연락도 주셨던 그 귀한
시간들이 새삼 떠오르게 해주었다.
아드님의 덕분으로 온 집안 외인들이
세례받으시고 하느님을 모시는 뜻깊은
순간들도 체험하셨으니 앞으로도 더욱
성가정을 통해 하느님께 영광드리기를
강구드리고 싶으며 모두들 건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