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말로 답답한 현실 세계의 2025년.
같은 업종은 아니었지만 가장 힘든
일에 손수 나서서 일해 왔었던 친구.
묵묵히 일손을 보태 주며 일한 친구.
손 아래의 어린 나이에도 본국에서
아들이 힘들게 벌었던 귀한 돈들을
애지 중지하며 살림에 보태었던 母.
이제는 그것마저도 어려운 상황이라
어쩔 줄 몰라 할 어린 친구가 눈가에
밟히니 참으로 크나 큰 걱정이 앞을
가로 막고 있으니 어쩔까 모르겠다.
이제 본국으로 강제 송환을 당하면
더 이상은 올 수도 없다고 한탄하던
어린 친구인데 어쩌면 좋을까 싶다.
벌써 며칠 전부터 시야에서 사라진
어린 친구는 어디서 무엇을 하면서
좁혀 들어오는 법망을 피하고 있나?
구속하려는 공권력을 이겨 낼 방법
또한 없으니 어디에 잠시 머물더라도
건강을 유지하기 바라고 싶다는 것!
어디서 또 만나게 될지 알 수 없으나
어린 친구인 멕시칸을 알게 되었음을
자랑스럽게 생각하며 마음속에 간직
하리라! 잘 지내거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