웬만하면 그냥 지나칠 수도 있겠지만
직접적으로 작업을 맡아 행하는 이는
몹시 힘들고 고달픈 것을 알 것인가?
언젠가 꽉 막혀 있던 모습이 보기가
그래서 외부 쓰레기통에 버리려 갈 때
얼마나 힘들었던지 알 것만 같았기에!
세 발 네 발로 갈지 자로 쓴 듯
영어, 월남어, 한국어를 자필로
써서 쓰레기 위에 붙이고 말았다.
단지 종이만 버리라고 했는데
온갖 잡동서니들을 버리기에
급급한 시니어들의 잘못된 관행?
어느 일간지에서 보게 된 내용~
늙었다고 편해지려는 마음이
만악(慢惡)의 근원(根原)이며
기능 감퇴, 무력해질 뿐이니
자발적인 불편을 즐기라고!
별 것 아닌 것 같아 보여도
무게가 만만치 않아 힘들었다.
다시 운반해 보라고 해도
글쎄? 일부러 옮겨 보겠나.
내가 힘들면 일하는 이도
힘드는 법이니 서로 돕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