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세계의 여행길이 거의 막혀 있는 코로나 팬데믹 상황인 이때에
그래도 즐거운 마음으로 그리스로 가상의 여행을 떠나기로 하십시다.
LA에 있는 그리스 정교회로 먼저 가보기로 하겠서요.
찾아 가는 장소는 엘에이 한인타운 지역안에 있어서 쉽게 갈수가 있습니다.
피코(Pico)와 노르만디 길이 만나는 곳에 있어요.
정확한 주소는 1324 S. Normandie 입니다.
이름은 Saint Sophia Cathedral로 "성 소피아 그리스 정교회"
(St. Sophia Greek Orthodox) 입니다.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성당중 하나로써 서반구에서 이렇게 우아하고
아름답고 독특한 비잔틴 스타일의 정교회 성당으로는 유일하며
"Golden Cathedral" 이라고도 불리운답니다.
자~~~그럼 성당 안으로 들어가도록 하십시다.
성당 입장후에 정면을 바로보고 있습니다.
방금 들어온 문을 향하여 몸을 뒤돌려서 바라다봅니다.
제단은 이런 모습입니다.
물론 양쪽벽는 모두 스테인드 글래스로 되어 있습니다.
모든 벽화와 글래스는 성경에 나오는 장면과 사람들을 묘사하고 있습니다.
제단과 천장을 카메라 한장에 담아보려
하였지만 워낙 사이즈가 방대해서 역부족입니다.
그래서 천장에 있는 예수님상은 이렇게 따로 담습니다.
천장은 인간적으로 다윗의 자손으로 오신
예수님 뿌리 가계도를 표시 했다고 합니다.
성 소피아는 성모 마리아를 뜻하는 것입니다.
성당 중앙에서서 기념 사진을 한장 남깁니다.
성당 내부를 이렇게 즉석에서 동영상으로 담아봅니다.
성당 관람을 마치고 다음은 성 소피아 성당 주위를 둘러 보겠습니다.
1948년에 착공해서 1952년에 완공을 하였습니다.
최초 건립 시작은 1946년 헐리우드 영화인들이 주축이 되었고
2년간 자금 준비후에 시작된 걸로 알고 있습니다.
도움의 손길을 준 사람들의 명단도 옆에 자세히 나열되어 있습니다.
부속 건물도 아주 잘되어 있는 것을 볼수 있습니다.
엘에이 지역 그리스 커뮤니티 행사는 거의 여기서 이루어집니다.
청소년을 위한 실내 체육관 시설도 잘되어 있습니다.
야외에서는 그리스 전통 음악에 맞추어서
전통 춤을 학생들이 배우고 있습니다.
하늘의 손과 땅의 손이 만나는 기념물이 좋아보입니다.
한인 이민 사회나 그리스 이민 사회는 교회나 성당을 중심해서
이루어 졌다고 해도 지나친 말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다음은 성 소피아 성당보다 더 유명한 그리스 식당이
바로 옆에 자리하고 있어서 거기로 발걸움을 옮겨갑니다.
바로 여기입니다. 피코와 노르만디길 코너에 있습니다.
1948년 오픈한 전통 그리스 식당입니다.
이름은 "파파 크리스토스" 입니다.
현재 주인인 이사람 아버지가 처음 시작을 하였고
3대째인 딸이 아버지와 함께 일을 하고 있습니다.
이집안에서 성 소피아 성당 건립에 많은 도움을 주었고
현재도 계속해서 주고 있습니다.
세계 최고의 맛으로 승부한다고 자부심이 대단합니다.
식당, 마켓, 베이커리, 커피, 와인등... 모든 것은 그리스 것만 취급합니다.
실내와 야외 식당이 각각 따로 있습니다.
식당안에서는 악사가 그리스 생음악을 들려줍니다.
유명인사인 주인장 미스터 파파와 한컷 했습니다.
그리스 요리도 맛이 일품이라서 유명인사들이 많이들 찾아옵니다.
나에게 직접 요리를 해주는 친절한 미스터 파파입니다.
치즈는 소가 아닌 양 젖으로 만든 것을 사용하고
그것으로 요커트도 직접 만들어서 공급합니다.
진열장에 있는 모든 것은 멀리 있는 그리스에서 수입되어 온 것 들입니다.
바게트도 직접 즉석에서 구어내어
그리스 올리브 오일과 곁들어서 먹도록 권유 합니다.
와인 역시 세계에서 역사가 가장 오래된 그리스산 와인을 판매합니다.
나는 분말로 만든 그리스 양념 소스를 사서 소금, 후추 대용으로
사용하는데 거의 모든 요리에 그것 하나로 맛내기 해결이 가능합니다.
음식 주문을 하면 바로 그 자리에서 요리를 해줍니다.
식당에서는 그리스 전통 악기로 연주를
해주는데 악사가 지금 휴식중입니다.
그래도 주인장 미스터 파파는 나에게 악사를 굳이 소개합니다.
그리고 함께 사진도 이렇게 다정히 찍어봅니다.
한국분들에게 홍보하고 많이 이용하기로 하였는데 갑자기 코로나가
전세계에 들이 닥치는 바람에 현재는 나중을 기약하기로 하겠습니다.
실내 식당은 지금 운영하지 않지만 야외 식당은
현재 (2020년 8월) 운영하고 있으니 방문이 가능합니다.
내가 방문한 날은 우한발 코로나가 창궐 하기 전인
어느 일요일(Sunday) 오후 시간입니다.
한인 커뮤니티에 그리스를 잘 소개하라고
나에게 손님들은 미소를 날려줍니다.
(유튜브에서 가져온 동영상인데 파파 크리스토스를 아주 잘 설명하였음)
사실 그리스 여행을 꿈꾸면서 사전 여행 공부 차원에서 방문을 하였는데.....
한동안은 그냥 마음속으로만 그려야 할까봅니다.
그래도 아는 만큼 보인다고 장래에 갈 여행지에
관한 공부는 쉬지 않고 계속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반드시 꿈은 이루어질거라고 여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