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국의 한 검사의 팔자
세계가 일일 생활권으로 점점 좁아지면서 며칠전 한국에서 만난 사람을 며칠후 LA한인타운에서 우연히 마주치는 일도 있다하니 이제 한국과 미국이라는 물리적 거리개념은 별의미가 없는것 같다. 그래서 인지 한국에 살면서 잠시 이곳을 방문한 분들이 필자의 사무실을 찾는일도 종종있고 가끔은 서울에서도 상담전화가 들어오니 내가 한국에 살고 있는지 미국에 사는 것인지 헷갈리기도 한다.
오래전 일이다. 한 할머니가 필자의 사무실을 방문 하셨는데 이곳 미국에사는 딸네집에 잠시 놀러 왔는데 따님의 추천으로 필자와 만나게 되었다 한다. 자신의 막내아들 사주를 보아 달라는 부탁이었다.
이분의 아드님 생년월일은 1968년 양력11월20일이며 태어나기는 정오무렵 시간에 태어났다. 그리하여 팔자는 무신년 계월 갑오일 갑자시이다. 운은 갑자 을축 병인 정묘 무진으로 흐른다. 이사주는 월주에 수기 왕성이고 년주의 재관이 무력하여 용신은 일지의 오화를 써야한다. 자오상충으로 용신이 무력해지고 사주에 탁기가 서렸으나 희신인 갑목이 시간에 있어 좀 완화되어 다행이었다. 이십세 전의 을축대운은 을목이 희신이나 축토가 생금하여 수기를 왕성하게 하므로 소길(小吉)운니다.
따라서 어려운 가정환경 속에서도 학업은 유지 되었으리라. 이십세 부터 삼십세 까지는 병인대운이다. 희신이 용신을 생조하는 대길운에 해당한다. 좋은대학에 진학 하였을 것이며 갑술년에는 큰 시험에 합격 하였으리라 판단된다. 갑술년은 지지가 일지 및 대운의 지지와 삼합하여 화국이 되니 용신이 극히 왕성하고 년간이 또 희신에 해당 일생일대의 최고의 좋은 해 이다. 실제로 이때 사법고시에 합격 하였다.
삼십일세 이후 사십세 까지의 운을 나타내는 정묘대운도 병인대운과 마찬가지로 대길운이나 연운에서 좋지않은 운도 일부 들어오고 있다. 31세 무인년은 무토가 계수를 억제하고 인목은 생화하니 관성이 드높다. 고로 승진하고 득남하는 운이다. 실제 이때 아들낳고 승진 하였다. 32세 기묘년은 31세 운보다는 못하나 희희낙락 할수 있는 운이다. 33세 경진년을 보면 경금이 희신인 시간의 갑목을 파극 시키고 지지 수국삼합하여 용신을 파극하니 소흉년(小凶年)이다. 이때 자식이 병이들어 여러달 병원에 입원하여 고심하며 한해를 보낸다. 35세 임오년은 천간 임수는 용신에 불리하나 지지는 이로우므로 소길년(小吉年)에 해당한다. 할머니가 방문하신 해인 갑신년은 천간은 희신이나 지지가 불리하다. 그러나 대운이 좋아 무사했으리라. 이때 교통사고나서 차가 몇바퀴 굴렀으나 다행히 작은 상처만 입었다. 그렇다면 이후 전계되는 이사람의 운은 어떠할까?
다음해 인 을유년은 자오묘유 사충에 해당되어 크게 놀랄일이 발생 하겠다. 월운 까지 세밀히 살펴 예견해 보면 규지미제의 운이라 질병의 침노로 누워 쉬는 일이 발생 하겠고 새로운 여인의 등장으로 말썽이나서 크게 위험을 느끼게 되나 대운에서 받쳐 주므로 무사히 넘어가나 심적으로 큰 타격을 받겠다. 절대 여인있는 집의 출입을 조심해야 하는 한해이다. 39세가 되는 병술년에는 천간과 지지가 모두 용신에 해당하는 해이다. 대운에서 받쳐주고 세운에서 발복하니 매우좋은 운이다.
이사람이 사법 시험에 합격 하였던 갑술년에 버금가는 대운이라 반드시 영전하고 집안의 경사 생기겠다. 이사람 사주의 단점은 천성이 과격하고 감정에 치우침이 많으며 온기보다는 차가움이 많은 사주여서 매우 냉철 하겠으나 인정적인 면에서 다소부족 하다는 점이다. 매사를 속단하며 표현력이 부족하며 약간은 호색형 사주여서 이성문제가 인생의 악재로 발생할 우려가 있기에 일생을 살며 이점만 주의하면 탄탄대로 출세의 길을 걷게 될것이다.
필자가 진단을 마치자 어머니왈” 참 신기합니다. 제 배속으로 낳은 이에미 보다 더잘 알고 계신듯 말씀 하시고 팔자에 그런것 까지 자세히 나오다니 조금은 무서운 생각도 드는군요! 제 사주팔자도 보고 싶은데 겁이나는 군요.” 하며 멍한 표정을 지으신다.
자료제공: GU DO WON (철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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