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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창작

자식 덕이 없거나 자식이 없는 사주

2024.10.25




           자식 덕이 없거나 자식이 없는 사주


  우리가 이민 생활을 하면서 힘들고 어려운 현실을 헤쳐 나갈수 있는 힘은 미래에 대한 희망일 것이다. 판도라의 상자속에 마지막으로 남은 희망 이것이 인간이 힘든 세상을 헤쳐나가며 유일한 힘의 원동력으로 삼을수 있는 것이다. 특히 고향산천을 떠나 먼 이국 땅에서 고생하며 삶을 헤쳐나온 이민 1세들의 경우 이 희망은 곧 자식 이라는 등식이 성립 될수있다. 자신은 희생 되더라도 자기의 분신인 자식이 잘 될수 있다면 이에 모든것을 거는 것이 부모의 마음인 것이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이러한 부모의 희망은 아랑곳 않고 삐뚤어진 길을 걷는 많은 청소년들이 있는 것이 현실이다.

인생 상담을 하다보면 자식으로 인해 마음의 고통을 겪고있는 많은 부모님 들을 만나게 되는데 그분들의 마음이 필자 에게도 동기감응 현상을 일으켜 밤 잠을 설치며 그분들의 입장에서 마음 아파하는 일이 종종 있게된다. 정말 누가 들어도 눈물겨운 고생속에 유일한 희망으로 알고 살아온 자식이 범죄를 저질러 감옥에 가게 된 사연이나 좋은 대학들어가서 어려운 시험을 통과하여 전문 직업인이 되었다고 덩실덩실 춤까지 추게 했던 자식이 영어도 못하고 외모도 꾀재재한 부모가 창피 하다고 걸혼식도 혼자 몰래하고 연락도 없다고 눈물짓던 어떤 노모의 사연, 노인 아파트에서 혼자 외롭게 사는 부모에게 매달 정부보조금 나올 때만 되면 나타나서 뺏어가는 어느 한심한 젊은이를 자식으로 둔 노인, 이 모든 사연들이 필자의 마음을 아프게 한다.


또 한가지 황당한 사연은 곱게 키운 딸자식이 가출을 하여 수년간을 찾아 헤메였으나 찾지 못하던 중 타지역 대도시에 출장차 갔다가 상대 거래처 사장이 접대 한다고 끌고 간 술집에서 접대부로 일하고 있는 딸을 만나 그 황당함에 대성통곡 하였던 초로의 신사분, 무엇이 열심히 살아오신 이 분들의 희망을 이토록 짓밟았는가, 이 모든것이 전생의 업보요 타고난 사주팔자에 기인한 것이다.


이러한 사연을 듣다보면 차라리 ‘무자식 상팔자’ 라는 말이 떠오르기도 하지만 반면에 자식이 없어서 노년을 쓸쓸하게 보내는 분들을 보면 꼭 그런것도 아니라는 생각이든다. 갖은 노력을 다 하였는데도 신체에 특별한 이상이 없는데도 자식이 생기지 않아 고통받는 의외로 많은 불임 부부의 고통도 상기한 예의 분들보다 적다고만 볼수도 없는 형편이다. 그러면 이분들의 사주구성에는 어떠한 특징이 있었나 살펴보자.


첫째, 일주가 강하고 재성및 관살이 태왕하면 자식을 두지 못한다. 

둘째, 사주가 대부분 식상으로 되어 있으면 무자식 팔자이다. 

셋째, 기신인 겁재가 사주에 있으면 자식으로 인해 패가망신 하는 일이 있다. 

넷째, 지지에 있는 관살이 합이 되면 딸 자식의 품행이 좋지 못하다. 

다섯째, 사주에 관살이 혼잡하면 자식이 불효자가 되거나 단명하게 된다. 

여섯째, 사주에 도화가 있거나 식상과 동주 하면 자녀가 풍류와 주색을 좋아한다.


이 글에 예시된 분들의 사주는 이 여섯가지의 사주특성에 적게는 한두가지 많게는 세개 이상 일치되는 특성을 보였다. 한마디로 자식복이 없거나 자식덕이 없는 사주 구성 이었던 것이다.


자식에게 희망을 거는 것은 모든 부모의 공통된 마음 이지만 지금부터 라도 생각을 조금 바꾸는 것이 어떨까 한다. 자식은 자기에게 온 손님이고 그 손님이 성인이 되어 떠날 때 까지 주인으로서 최선을 다해 접대하고 떠난 후에는 부모와 자식의 입장이 아닌 독립된 인격체로서 서로 대등한 친구와 같은 조언자로서 만추하는 자세가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아무리 부모 자식간 이지만 부모는 부모 자신의 삶이 있고 자식은 자식 그만의 삶이 있는것이다. 정서상 우리민족의 가족 공동체로서 의 끈끈한 정은 크나큰 장점이지만 이곳 미국에서 자라거나 태어난 이민 1.5세대 또는 2세대 와의 정서상 차이로 갈등을 야기하는 요인이 되기도 한다. 


필자가 상담시 부모와 자식간의 갈등 문제를 종종접하게 되는데 한 예로 미혼자녀의 거주독립 문제이다. 아들들 경우보다 딸인 경우가 많은데 부모 입장에서는 "시집도 안간 처녀애가 이험한 세상에 어딜 나가서 혼자 산다는 말이냐? 시집가면 자연히 따로 살게 될테니 시집가기 전에 혼자나가 사는것은 절대로 안돼" 라는 완고한 입장과 "내 나이가 몇살인데 엄마 아빠하고 같이 살아요? 외국 친구들이 이상하게 봐요!" 라고 하며 답답해하는 딸의 입장이다. 둘다 옳다. 이런경우 무조건 자신들의 주장만 내세울 것이 아니라 서로의 입장을 조율해야 한다고 본다. 한국의 전통적인 딸에 대한 부모의 입장과 지금 살고있는 이곳의 분위기등을 상호간에 고려하여 절충 되어야 한다. 이런문제는 예전보다 요즈음은 많이 나아졌으나 자녀의 결혼 문제로 인한 부모와 자식간의 갈등은 지금도 별로 나아진 기미가 없어 보인다. 자신의 결혼에 왜 부모가 그렇게 간섭하고 집착 하는지 이해 못하는 젊은이 들과 부모말을 안 듣는다고 답답해 하고 분노하는 부모의 입장이 충돌하지 않고 조화를 이룰려면 필자가 전기한대로 부모가 입장을 바꿔 자식이 종속인이 아닌 독립된 인격체이니 부모는 조언하는 친구같은 입장에 서야 한다고 본다. 그리고 또한가지, 끝까지 싸워봐야 자식 이기는 부모는 없다.


자료제공:  GU DO  WON  (철학원)

213-487-6295, 213-999-0640

주소: 2140 W. Olympic  Blvd #224

Los Angeles, CA 90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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