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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창작

내가 좋아하는 것 63

2017.12.22

누나: 그래. 윤영양 내가 게랑 해산물 좀 갖고 와서 요리를 했는데 좋아하지 해산물?

윤영: .

식탁에 둘러 앉아

아버지: 이건 시중에서 구하기 힘든 물건이야. 값이 꽤 나가는 것이거든.

매형: 잡기도 힘들어요. 요즘 시즌엔.

누나: 윤영. 어서 먹어봐. (윤영 앞으로 건넨다.)

윤영은 조금씩 뜯다가 손으로 우지직 거세게 반으로 뚝 자른다.

이런 모습을 보고 아버지 흐뭇해하시며

아버지: 역시 먹을 줄 아는구나.

매형: 거침없는 여성이야.

윤영이 조금 있으려니 배가 아파온다. 속이 메스껍다. 조심스레 누나에게

윤영: 누님 죄송한데요. 화장실 좀.

누나: 그래. 화장실 저쪽이야. (손으로 가리킨다.)

윤영은 배를 움켜잡고는 자리에서 서서히 일어난다.

화장실에 들어가자마자 하고 토를 한다.

윤영: 너무 긴장해서 그런가! 배가 계속 아프네.(계속 배를 움켜잡고 식은땀을 흘린다.)

누나 인혁이 화장실 간 윤영이 너무 오래동안 나오지 않아 화장실을 노크한다. 아무 소리가 없다.

손잡이를 댕겨본다. 문이 열린다. 윤영이 바닥에 쓰러져 있음을 보고 놀라 윤영에게 다가간다.

식은땀을 흘리며 쓰러져 있는 윤영을 보고

누나: 찬혁아 이게 웬일이니? 윤영이 쓰러져 있다.

아래층에서 외치는 누나의 함성을 듣고 예감이 안 좋아 찬혁은 뛰어 내려온다.

화장실에 엎어져 있는 윤영을 보고

찬혁: 누나 왜 이래?

누나: 나도 모르겠다.

찬혁: 응급 전화 했지?

누나: 아니. 경황이 없어서.

찬혁: 빨리 전화해. 아니다. 내가 병원으로 데려갈게.

병원에서 의사 선생님

의사: 체한 것 같아요. 아무것도 안 먹은 상태에서 갑자기 해비하게 먹은 것 같아요.

찬혁: . 다행입니다. 무슨 큰 병인줄 알았어요.

의사: 괜찮습니다. 안정만 취하면.

그때부터 윤영은 해산물 먹는 것을 조심스러워 한다.

찬혁이 괜찮다며 집에 전화를 한다. 의사의 진단을 설명한다.

가족들 모두 안심하며 찬혁이 들어오기를 기다린다.

찬혁은 진혁에게 전화를 한다. 승애가 자신을 피한다는 것을 의식해서 인지 진혁에게만 전화로 알린다.

진혁은 찬혁의 갑작스런 윤영이 병원에 있다는 말을 듣고 병원으로 달려간다.

찬혁이 윤영의 병원침대 맡에 앉아 있는 것을 보고 호탕하게

진혁: 형 윤영이 괜찮아? 괜찮아 보이네.

찬혁: 그래. 다행이야.

진혁: 아까 사무실에서 누님과 만나더니.

찬혁: 그 일로 집에 왔었어. 누나가 부탁할게 있다고 했어.

진혁: 그렇게까지 설명 안해도 돼요.

찬혁: 승애씨에게도 알려야겠는데 네가 연락해.

진혁: 그러죠. (전화 한다.)

승애야 지금 윤영이 00병원에 있어. 염려하지마.

승애: 병원? 오늘 늦는다고 해서, 약속 있다고 해서 너 만나는 줄 알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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