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촐한 식구외엔 깡그리 잊었을까?
무심한 시간속의 추모일도 열흘이나?
그래도 애잖은 마음을 안고 기억속
추모해주는 것도 과히 나쁘지 않고
해서 미안한 마음으로서 올려본다.
무엇이 아직 한창 나이 세 아이의
가장이자, 부군이 잠깐 치루고 마칠
농구대회 준비로 동분서주하다가
하나 밖에 없는 목숨을 맞바꾸다니?
허무한 그 순간들이 마냥 떠올라
안타까워 했었던 지나간 시간들이
저절로 뇌리를 스치고서 지나간다.
2015년6월11[목]일▶◀교통사고/42세
사랑하는 부인과 일남♡이녀를 남기고 떠나간
故한창석님을 뒤늦게나마 추모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