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연히 마주 하게 된 사람과의
그저 스치듯한 모양새의 인연?
또한 먼저 떠나 버리고 만 이를
새삼스럽게 기억하며 추모하길
바라는 마음으로서 오늘로 부터
9년 전인 2013년7월13일 64세
일기로 두 아들과 사랑하는 님을
남긴채 떠난 어느 가장을 추모함.
아직 위치 파악은 안된 상태이나,
대충 어느 곳서 머무르고 계실지?
희미하나마 알것도 같기에 올리며
이 벽화가 걸려 있는 그 대지위에서
먼저 타계하신 모친과 함께 영면의
시간을 보내시는 부군의▶◀기일을
챙겨 드리고 싶다는 생각만으로도!
다음에~또 찾아가게 될 시간속에
만나 뵙기를 간절하게 청하고 싶다.
내림막길이 기분 좋은 곳의 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