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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

참혹한 죽음▶◀추모 20년

2023.03.21

지금으로 부터 20년 전인

2003년3월24[월]일에는

생각지도 못했던 사건이

터지고 말았으니 말문이

저절로 닫히고 말았었고

사건의 기사는 다음 같다.

참혹한 죽음이라는 것을 

뭐라 말할 수가 있을까?

그런 죽음을 직접적으로 본 적이

없었던지 무척이나 궁금했었으며

남은 가족을 위한 장례 활동에 참여

하게 되면서 두 눈으로 똑똑히 봤었고

심지어는 그 몸의 구석들을 만져보며

어처구니없이 맞았던 순간들을 상상

하게 되니 억장이 무너지는 듯 싶었다.

무섭다는 것~소름이 돋는 기분 따윈

생각할 겨를도 없이 좀더 가까이에서

타계하신 앞선 님을 생각하며 영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는 모습으로 초지일관

하여 여러 날의 장례활동을 보람되게 보낸

20년 전의 과정들이 회상되니 감개무량할

뿐이겠고 이미 연락들이 끊어진 유족들도

어느 곳에서 살고 있는지 모르겠으나, 모두

잘 지내고 있으리라 여기며~#108번째 활동.

이제는 미련도 없고 후회됨도 없이 말하련다.


고별식 (2003년3월30[일]일)

QOHC 장의사에서 오후1시~3시까지

예식이 거행되기 전에 들어가서

여러가지 상황들을 살피게 되며

Casket안에 누워진 고인의 모습을 살피면서

잠깐씩 슬픔을 애써 감추며 임했던 기억들.


장례미사및 하관 (2003년3월31[월]일)

QOHC장의사/FLCH 오전11시~오후12시40분

모든 장례 일정을 마친 뒤에 조촐한 사진 촬영후

그 이후에 가끔씩 찾아가 본 묘지에서

2003년6월22[일]일 찍었던 비석 사진

2014년7월17[목]일에 다시 찾았을 땐,

비문의 표면이 벗겨지고 한 번도 손질

조차 하지 않은 상태였음을 첫 눈에도

알게 되었으니~남은 가족들은 어디서

무엇하며 지내고 있는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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