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주 전에 막내 따님께서 가게로
찾아 왔을 때에 다짜고짜 여쭙는 것이
있다면 두 분 건강하시지요? 라는 말~
괜찮으시다는 말씀을 듣고서
다음 일들을 했었는데...
가끔 마켙까지 걸어서 사온 일간지에
부고 광고를 보게 되었다.
누구? 가만 누구라고~!
육군 군목 제 1호이시며 로뎀장로교회를
창립하여 주셨던 정필흠목사님.
이젠 은퇴 목사님으로서 사모와
함께 오손 도손하시며 살아 오셨는데
정영신사모께서 먼저 별세하셨다는
부고를 보고 섭한 마음을
감출 순 없으며 아주 예전에
목사님과 함께 가게를 방문해 주신
모습들이 희미하나마 기억되니
애절한 마음으로서 애도 드리면서
4월20[목]일의 천국환송예배 및
장지에서의 과정도 불참하게 되어
오늘(4/19)에는 그 장소를 찾았는데
예배당은 잠겨져 있어 출입은 할 수가
없었으나, 외부에서 봤을 때 아주 고풍
스러운 자태를 뽐내는 은은한 곳임을!
장지는 Forest Lawn Cypress이고
모든 땅이 평지로 이루어 진 곳!
시원한 인공 연못의 극치도 좋아요.
멀지 않은 시간에 찾아 뵙도록 하겠으니
모든 일정들을 잘 마무리 하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