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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

굳게 닫힌 창문

2023.05.19

오늘(2023년5월19[금]일) 저녁

아마도 지금 시간에는 장례미사

마치고 좁디 좁은 마당에 참석한

조문객들이 모여 덕담하고 있나?

2023년5월14[일]일, 향년103세.

故박초월(루시아)여사님을 보낼

시간에 뜻있는 이들이 모였을걸!

물론 20여년 단짝처럼

함께 동거동락 하셨던

먹보할매와 그 일행도

모두 참석하셨으리라!

이 통로에서는 더 이상

뵐 수 없다는 것.

굳게 닫쳐진 창문안에는

주인을 잃은 아담한 공간도

슬퍼 하고 있지 않을까?

5/19[금]일 저녁 시간에

장례미사를 마치고 나면

일단 장의사로 다시 돌아 갔다가

5/20[토]일에 화장장으로 옮겨

화장을 마치고 나면 곧장 이거나

금명간에 서울로 운구되시는 걸로!

오래 전 별세하신 부군의 옆자리에

안치되시거나, 안장되리라 여기며

언제든지간에▶◀편안하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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