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2024년1월7[일]일)는 생각조차
할 수 없었던 극한 상황이었다는 것을
두고 두고 마음에 새기면서도 몇 분은
반드시 찾아 뵙고 돌아 오리라 여기며
한 분 한 분씩을 어렵사리 뵈었으니까
몹시 추웠던 그 순간을 잊을 수 있나?
그럼 누구를 찾았을까 생각해 보면서!
故강시화(마태오/성 바실 본당)님
2019년9월15[일]일 별세/85세
전화 통화가 불발되었던 지난 날들?
남들이 안하고 못했던 이웃 사랑 실천
하셨던 선행자. 헐벗고 배 곪은 타 민족들
따뜻한 스프를 끓여서 새벽 일찍 타운에
갖고 나가셔서 아낌없이 퍼주었던 분이셨다.
주 정부 깡통 음식물들을 갖다 드리거나
갖고 가시려고 먼 길을 달려 오셨던 귀인.
비석이 자꾸만 하단으로 내려 가고
있으니 비석 아래에 흙을 보강하여
올려 지도록 말씀을 전해 주십시요.
아무런 언질도 없이 떠나시다니요?
견진 대모님의 기일은 언제이셨을까??
성 라파엘 교우들을 붙잡고 물어 볼까???
견진 대부님의 기일은 알고 있는데!
견진 대부님 모친의 기일도 알고 있는데
단지 견진 대모님 만은 모르고 지나 치다니~
오손도손 영면의 시간들을 보내시며
또 한 분의 영세 대부님께서 머무르시는 곳!
故고상규(요한/2020년5월9[토]일 별세)님
▶편안함을♥누리소서◀
※이미지 등록 사진 내용은
LA대교구 소속의 방대한 묘지
Holy Cross Catholic Cemetery
Section ; CC내 김대건 신부님 동상
주변에는 언제부터인가 늘 푸름들이
사라져 가고 있다는 것이 맘 아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