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니어들 만의 주거 공간에서
살아 온 지도 2년을 훌쩍 지나
가고 있는데 이 주거 환경에는
60대에서 90대를 뛰어 넘어선
최고령 세대들도, 국적을 초월
하여 들어 온 다양한 인종들이
머물고 있는데 건강하기 보다
쇠약하든지 아니면 허구 헌 날
수술대에서 수술들을 마치든지
펄펄 날라 다닐 정도의 청춘은
온데간데 사라지고서 지팡이에
의존하시는 고령자들도 많단다.
주거지는 이 곳서 하고 있으나,
틈만 나면 가까운 가족, 친구의
집에 머물다 귀가하시는 경우,
또는 이 곳에 적을 두고는 아예
다른 지역 주거지에서 생활하다
가끔 둘러 보려고 찾는 부부 등,
각양각색의 생활 패턴이 다르나
잊지 않고서 들락날락 하는 곳!
이 곳이 마지막 생활 터전이라
이틀 전의 일이 생각나서 말한다.
현재 이 거주지는 누구를 막론해
각각의 방들을 리모델링하는 중!
계속 이 곳에서 사는 이가 아니라
잠깐 들렀다가 하루 정도를 보낸
다음 날에는 반드시 또 다른 집
으로 떠난 한국인 부부 집에서
아찔한 순간을 목도하고 매니저
에게 통보하여 그 집을 찾았다.
그 집도 곧 있을 리모델링으로
방안이 다소 분주한 느낌이었고
아무도 없었으나, 욕실안에서는
이틀 전 오후 2시~3시 사이에
켜 놓고 나간 탓에 두 가지 Fan이
한꺼번에 정신없이 돌고 또 돌며
집안에 들어 설 때는 방안에서
더운 공기가 치밀어 올랐다.
시간은 저녁 10시30분경을?
거주하는 부부는 없었고
두 가지 Fan만이 반기니
예고도 없는 결과일 때는
아찔하지 않을까?
이웃들을▷♡◁배려하자
앞으로도 식지 않는 열정으로
이웃을 네 몸처럼 여기면서
살아 가도록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