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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

세찬 바람②속에서도

2024.03.16

어떤 마음 가짐을 갖추고 찾아 가는

묘지 방문들은 분명한 목적의 명분

때문에 힘들거나 요령 피울 겨를도

없이 꾸준하게 성실한 자세로 간다.

27년간 동안 가게를 운영할 수 있게

허락하여 주셨던 건물주의 타계

통해 타민족(유대인)의 또 다른 활동.

나름대로 보람찬 방문이었음을 알고

인내를 갖고 찾아가 보았고 살폈으니

이제는 격식에 따라 비석들도 올려져

확인에 이르게 되었으니 반가웠다고!

동양인이라 무시 당하는 기분을 갖게

하는 행동들을 맨 처음에는 이해 못해

안타까움을 자아 내곤 했었으나, 습관

발언이라 세월이 흐르다 보니 익숙해

지금은 그저 그 목소리가 그리울 뿐!

Irvine에서 시작하여 5년여를 보내고

Lease가 끝남과 동시에 또 다른 곳을

찾아야 했을 때의 장소는 Garden Grove.

그 시절엔 빈 공간으로 건물주도 입주

하고자 하는 새로운 인물을 찾고자 했나?

 어렵지 않게 새로운 생업 둥지를 얻어서

27년 이라는 긴 세월을 함께 했었으니까

그것도 감개무량 할 뿐이겠고 또 건물주

부부가 한 곳에 안장되시어 비석도 확인

할 수 있었던 점들도 마주 할 수 있어서 

너무 너무 감사하지 않을 수가 없겠다.

부인(Ann)께서 먼저 긴 병환중에 별세

하시고 부군(Phill)께서도 4개월 후 곁으로

똑같은 향년 97세 일기로 떠났다는 것.

생전 처음으로 유태인(들)의 하관식에

참석하게 되었던 2023년9월27[수]일.

참석하여 습관대로 이것 저것을 살피니

해군 현역 장교 3명과 사병 2명이 도열

건물주는 2차 세계 대전에 참전하셨던

해군 장교 출신의 해군 재향이셨음을!

장의사 차량 안에는 성조기를 감싼 관이

유태인들의 하관식은 아무런 조화(들)도

없이 조문객들은 모이는 광경이 생소?

조촐하게 간소한 모습으로 참석한

유태인들의 모습이었다는 것!

그리고 모든 장례 일정을 마친 뒤에는

누구라고 할 것 없이 조용히 장지를

떠나는 모습이 우리네들과는

판이하게 달랐으며 특유했다.

비석 확인 작업 과정들은

2023년8월8[화]일을 시작으로

두 달 간격으로 방문하여

2024년3월14[목]일에야

비석을 확인하기에 이른다.

※인도산 오석(값을 칠 수 없는

가장 까만 돌로서 비석 제작)※

동부에서 제작된 후에 장거리

여행하고 잔디위에 올려 졌다.


오랜 시간을 해후하여 오셨던

두 분을 기억하여 드린다.

▶편안함을♥누리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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