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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

故이진행님▶◀추모 12년

2024.10.27

맹장 수술하기 위하여 걸어서 들어간 

병원에서 나올 때는 어처구니 없이도

힌 천에 덮여서 나왔던 그 때 당시로

41세. 성 토마스 성당의 새내기 일군.

안타까운 소식을 듣고 하관식 하려는

그 묘지로 찾아가서 살피게 되었는데 

벌써 추모 12년을 보낸 10월15[화]일.

많은 동문들도 일찌감치 잃어 버렸을

앞선 님을 기억하며 추모에 힘써 주자.


관록이 넘치는 우수한 대학교 동문들이

대거 참석하여 주어 보는 이로 하여금

흐뭇한 광경을 심어 주었던 2012년10월23일.

세워진 차량들의 모습들 

끝까지 남아 지켜 본 결과는 초라했으나

시간 나는 대로 찾고 찾아가 보는 거다.

묘지에서 유족(들)을 만나면 인사를 하게

되는데 세 모녀는 인사도 받지 않았고

말도 나누려고 하지 않았던 강심장들?

세 모녀가 찾아 와서는 아들의, 남편의, 아빠의

비문과 주변 미화 작업은 어느 곳보다 훌륭해!

하지만 아들이, 남편이, 아빠가 이 세상과의

안녕을 고하게 된 원인은 주변인들은 모르며

진심으로 아는 이들은 가족들이라는 사실을!

그런데도 마치 교회가 그렇게 행하여서 생긴

결과로 여기거나, 여겼다면 큰 오산일 것이니

누가 알았겠어~맹장 수술하면 최대 30분 이내

마치고 나오게 되는 것이 일상화 되어 있는데

그렇치 못했다면 맹장 주변에 암세포가 퍼져

개봉했다가 다시 덮었을 수도 있었겠지~

그리고 걸어서 나오지 못하고 흰 천에 덮여

누워서 나오지 않았을까 생각하게 하는데

단지 기일은 한참을 지나 갔어도 추모한다.

그리고 머지않은 시간에 세 모녀중에서도

 기억코저 하는 분이 계시니 그때 봐요.

▶편안함을♥누리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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