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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

부인 먼저▶추모◀부군 후에

2024.10.28

12년 전에 부인께서 먼저 은퇴하시며

수리할 것을 모아서 갖고 오셨었는데

그 때 부군께서도 함께 동행하시면서

앞으로의 삶은 못다한 인생의 여정을

풍요롭게 즐기면서 살아 보겠노라고

하셨는데 그것이 본인들의 뜻대로는

안되고 말았으니 정말로 긴 한숨만을

안고 묘지를 달려가 보았던 2013년이?

반드시 행복의 순간들을 만끽 하리라

여겼는데 아니 무슨 시샘들을 받아서

부군을 홀로 놔둔 채로 부인만 달랑 떠났나?

故김진숙권사(2010년3월26[금]일별세/65세)님

부인을 떠나 보내고 홀로 살아 가셨던 부군도

부인과 별반 다를 바  없이 간암을 앓으시다가

2012년4월23일별세/73세/세상을 달리 하셨다. 

두 내외밖에는 아무 연고도 없어 보였으나

주변에서 도움의 손길로 무사히 장례도

마쳤고 그 시간부터는 기나 긴 영면에

드셨으니▶편안함을♥누리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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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도 찾아 오지 않을 묘? 그 묘 주변에는 흔한 잡풀도 없이 쓸쓸함을 더하는 듯이 두 분을 기억하며 찾아 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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