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례식에 참석하는 조문객이나
교우들은 특별히 아는 바도 없이
찾아 오긴 하겠지만 내면적 이유
들은 알바가 아니므로 무턱대고
찾는 것이 다반사라는 사실에는
반대 의사를 내비칠 수는 없겠다.
2000년에는 각종 활동으로 인해
생업에 막대한 손실을 감수하며
임했던 장례과정들, 불우이웃을
위한 기부 물품의 수거 과정들은
생업을 위협받고도 변함없는 마음
으로 임했던 지난 시간들을 감사히
생각나게 하니 그 이상의 봉사들은
앞으로는 진행되지 않으리라 여긴다.
그 날과▶◀그 다음다음 날에~
모든 이들이 잊고 지나 칠 2000년4월!
장례활동 대상자의 고유 번호는
59번과 60번이었던 두 사람이
특별히 지금껏 생각나게 한다.
하관식(2000년4월26[수]일)
장봉훈(청주대 교구)주교께서
특별히 참석하여 주셨다.
故백우연(요안나)님
2000년4월22[목]일♥별세
첫 번째 비석 올려 졌으나?
다시 두 번째 비석으로 대체 되었으며
무엇이 틀렸는지? 보면 볼수록 아리쑝?
봉분처럼 쌓아 올려진 조화들을 보고
놀라와 했었으나 그 이후에서도 종종
깜짝 놀라운 조화의 물결들을 봤었다.
어찌 했거나 하관식을 마치고 돌아와
생업에 매진하고서 파김치가 되버린채
귀가하면서 저녁도 아니 먹고 깊은
잠에 빠져 들었을 때, 전화 한 통이?
말도 안되는 동반 자살 모의한 세 명중
오직 한 분만이 총격 피살된 사건이었다.
피해자 유품 전달서를 보면 총기의 임자는?
무슨 깊은 사연을 간직하며 생을 마감하신
님을 위하여 살아 생전 몸담았던 심신단체
단기를 앞세워 드리는 유일무이한 과정도!
故백인향(안드레아)님
2000년4월26[수]일 ♥ 총격피살/55세
각기 다른 분위기 속 두 군데 묘지에서
▶편안함을♥누리소서◀
※이미지 등록 사진 내용은
故백인향(안드레아)님
2000년4월26[수]일♥빈소 영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