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활절을 앞두고 별세하신
故홍순이(메리)여사님께선
열흘 이상을 보내시고 난후
드디어 2022년4월26[화]일.
하관식이 거행되었다는 것!
워낙 멀고 먼 리버사이드서
유가족들과 조문객들, 또한
예전의 교회 신자들도 모여
열과 성의로서 환송하였던
귀한 시간들을 보낼 수가!
장남이 어머님 영정을 들고
적지 않은 조문객들과 유가족들
그렇게 덥지도 않았던 날씨속에 진행!
언제나 그림의 떡이었던 식권을 보며
배 터지게 먹을 자격 없을 뿐만 아니라
예전에 알았던 가느다란 인연줄을 위해
모처럼 시간내어 찾아 왔었으니 당연히
나름대로 하관 활동에 충실하는 것만을
당연한 의미에서 보면 그림의 떡인게다.
인부들에게도 두둑한 팁들도 주었다고
하니 더욱 열심히 임하는 것을 본 뒤에
삼형제의 결속된 묘지내 자세들이 보기
좋아서 더이상의 과정에는 나서지 않고
묘지밖으로 조용히 나올 수가 있었으니
다음 기회에 기약 없는 그 시간에 다시
찾아와서 이것 저것을 살피기로 하면서!
오전 10시에 행선지를 찾아 갔다가 오후
1시30분경에 다시 돌아 올 수가 있었다.
진중하게 묘지에 남아서 지켜보는
유가족들을 묘지밖에서 보았어도
참말 흐뭇하게 생각할 수가 있었다.
언제든지 활동을 마칠 즈음에는
하늘을 우러러 보고 또 보면서
오묘한 하늘의 구름을 벗삼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