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앤지김) 알고보면 놀라운 동네공원

2020.06.10

California, Orange County 지역에서도 특히 한인들이 많이 사시는 동네에, 아름답고 유명한 공원이 있습니다. 

1981년에 처음 문을 열었을때는 공원이름이 Los Coyote Regional Park이었으나, 1987년 공원의 인수, 계획및 개발에 중요한 역할을한 오렌지 카운티 감독관인 Ralph B. Clark (1917~2009)의 이름을 따서, Ralph Clark Regional Park으로 이름이 바뀌었는데, 보통은 Clark Regional Park으로 불리고 있습니다. 

위치는 Buena Park의 West Coyote Hill의 남쪽 가장자리와 Fullerton의 Rosecrans길의 남쪽이 만나는 주택가에 자리하고있습니다. 특히 한인들이 즐겨 찿으시는 Los Coyotes Golf Course와 경계하고 있습니다.

104 acre의 공원안에는 호수와 대형 피크닉공간, 놀이터등이 여러군데 있으며, 하이킹을 할수있는 Trails, 야구장 (3개), 배구장(2개), 테니스 코트(4개), 야외 원형극장이 있으며, 3 acre의 호수에서는 자녀들과 낚시를 즐기실수도 있습니다. 이공원에서는 130종 이상의 조류가 목격되었으며, 작은 크기의 다양한 야생동물이 있다고합니다, 해가 진후에는 가끔 코요테, 너구리등도 나온다고 합니다.


공원안에서, 무엇보다 소개해 드리고싶은 장소는, 1988년 9월에 개장한 아름다운 해석센터입니다. 

이곳에는 약 100만년전의 광범위한 해양화석이 전시되어있습니다. 그리고 수만년전에 지구를 걸어다녔던 육상 포유류의 표본이 복구되어있습니다. 전시된 화석중에는 9백만년된 큰고래뼈 (Baleen Whale Skeleton)이 있는데, 유일하게 완전한 빙하기 고래화석중 하나로 알려져있습니다. 

이렇듯 이곳은 교육적프로그램 투어등으로 선사시대 Orange County의 고생물학 박물관 역할을 하고있으며 전국적으로 인정받고있습니다.

이공원의 화석이 놀라운 역사를 갖고 있는것은, 이 Ralph Clark Regional Park 근처지역이 백만년동안 해양환경에서 지상환경으로 바뀌었기 때문입니다. 1만여년전에 이곳에는 습지와 풀이 우거진 초원과 Oak 삼림지대가 있었으며, 세이버 이빨고양이와 매머드와 같은 선사시대 동물 서식지의 증거가 있습니다, 최소 70여종의 생명체가 살고있었다고 합니다.  고생물학자들은 선사시대 낙타, 고래, 들소등과 캘리포니아 남부에서 가장큰 연못 거북이 화석 (the largest collection of fossilized pond turtles in Southern California) 들의 유적을 발견했습니다. 


이 풍부한 화석지대는 1956년 부터 1973년까지, Santa Ana와 Riverside freeway를 건설하며 사용하기위해, 이공원근처에서 모래와 자갈을 발굴하면서 밝혀졌습니다. 당시 공원부지는 Emery Borrow Pit으로 알려져있었습니다.

이 근처 사이트의 중요성은 보존해야한다는 대중의 목소리가 높아지면서, 1974년에 Orange County에서 이곳 부동산을 인수하게되었고 3단계에 걸쳐서 개발되었습니다.

Phase 1, 1979년: Rosecrans Ave 남쪽 Parcel 개발

Phase 2, 1988년: 해석센터 (Interpretive Center) Open

Phase 3, 1988년: Rosecrans Ave 북쪽 Softball(6개) Complex 완공

오늘날, 이런 독특한 Ralph B. Clark Regional Park은 화석층 (the fossil beds)을 보존할뿐만 아니라, 모든 사람들에게 다양한 휴양공간과 교육기회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한번쯤 가족이나 친구분들과 들려보시길 권해드립니다.

공원주소: 8800 Rosecrans Ave. Buena Park, CA 9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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