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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창작

처의 부정에 몸부림 치는 남자

2024.05.25




           처의 부정에 몸부림 치는 남자


  예전에는 남자 분들의 외도 문제로 고민히는 부인네들이 많았는데 최근 들어서는 남성들 의 외도보다는 오히려 여자분들의 외도문제가 더 많이 생기는 추세다. 양이 음을 지배하던 세대가 음이 양을 지배하는 후천세대로 넘어가는 과정에서 일어나는 현상이라고도 볼수 있는데 아무튼 부인의 부정 때문에 가슴앓이 하는 남성분 들을 자주 접하게 된다.

예전에 삼십대 후반의 한 남성분이 필자와 마주한 적이 있다. 공무원 타임의 깔끔한 외모에 피부가 희고 좀 여성 스러운면이 있는 다소 수줍어하는 타임의 남성분 이였다. 와서 말없이 자신과 부인의 생년 월일시를 적은 종이를내밀며 감정을 부탁하는 태도가퍽이나 예의 바르다. 사주기둥을 세워보니 이분 사주속의 재성이 간합되고 도화가 동주하고 있으며 재성이강하고겁재 또한 왕성하여 처복이 없으며 처가 부정할수 있는 구조를 지닌 팔자였으며 부인의 팔자를 보니 일주가왕성하고 관성이 약한데 관성이 합이 되어 타육신으로 화해버린 구조여서 사주가 매우 음란한 조건을 강하게 갖추고 있어 바람기 강한 여성임을 알수 있었다.


또한 이들 부부의 최근의 운세를 주역상 쾌로 짚어보니 둔지비의 쾌라! ‘집안에 풍파가 드니 살있는 자가 가정에 출입하여 집안을 소란케하는 구나! 믿는 도끼에 발등을 찍히는 격이니 집터가 뒤집어지는 상’ 이다.  필자 왈 "가정풍파수가 들었고 부인으로 인해 마음 고생이 심하시겠습니다. 너무 극단적인 생각은 버려야 합니다." 라고 하니 이분 얼굴이 묘하게이그러지며 얼굴이 빨개지며 거친숨을 내쉰다. 분노를 속으로 삭이느라 그런것 같았다. 


사연은 이렇다. 필자가 감명한대로 가정에 큰 문제가 생긴 거였다. 이 남성분은 직업이 의사이다. UCLA를 졸업후 동부에 꽤나 유명한 의대를 졸업한 재원이다. 다소 소심한 성격이지만 성격은 세심하고 매우 다정다감한 사람인데 부인을 만나도 정말 지독히도 잘 못 만났다. 누구나 부러워할 조건을 갖추고 있는 일등 신랑감인 이분이 부인을 만나것은 유흥업소에서 였다. 지인에게 이끌려 함께 처음 들른 룸싸롱에서 운명적으로 지금의 부인을 만난다.


어려서부터 좋지 못한 집안 환경과 자신의 '끼' 때문에 유흥업소를 전전하다 LA에 돈벌러 오게 되었는데 이곳에서 순진하다 못해 다소 덜 떨어져 보이는 대어를 낚은 것이다. 어려서 부터 미국에서 자라면서 공부에만 열중해 온 순하디 순한 순둥이가 꼬리가 열개쯤 달린 그야말로 산전수전 공중전까지 거친 여우에게 홀딱 반한 것이다. 물론 집에서는 난리가 나서 결혼을 반대 했지만 이 순진남께서는 '사랑에는 국경도 없다' 는데 집안 환경이 나쁘면 어떻고, 직업이 술집여자 이지만 먹고 살려고 한일이고, 둘이 사랑하면 그만이지 왜들 그렇게 목숨걸고 결혼을 반대 하는지 이해가 가지 않았다. '단순하면 무식하다' 는 말이 있듯이 결국 고집에 고집을 피워 둘이서 결혼식을 하고 만다.  


이 남성분의 부모님 입장에서는 그야말로 '죽써서 개준 꼴' 이 된것이고 이 결혼 사건으로 집안 식구들과는 의절되고 만다. 이런 어려운 과정을 거쳐 치룬 결혼이면서로 행복하게 살면 다행 이겠지만 이야기는 엉뚱한데로 흐른다. 결혼해서 신분 문제도 해결하고 매달 큰 돈을 벌어오는 남편이 있으니 그야말로 '팔자가 핀' 이 백여우 께서는 이에 만족하지 않고 엉뚱하게도 바람을 피우기 시작한 것이다. 물론 처음에는 잘 해보려고 노력도 해 보았겠지만 유흥가 바닥에서 거친 세월이 길어서 인지 결혼생활이 슬슬 따분해지고, 예전에 같이 업소에 나가던 친구들이 하나 둘 슬슬 연락이 되고 서로 연결되다 보니 스트레스(?) 푼다는 명목으로 한국에서 들어온 퇴폐 호스트바에 드나들며 젊고 어린 청년들의 맛(?)을 보기 시작하자 예전의 본색이 드러나기 시작했다. 


낮에는 쇼핑몰에 다니며 명품들을 쇼핑하고 싸우나에 들려 마사지 하고 친구들과 고스톱이나 포카를 치며 시간을 때우다가 저녁 무렵이면 이곳저곳 소위 물좋다(?)는 호스트빠에 가서 질펀하게 놀다가 아무일도 없었다는 듯 집에 돌아 오는게 일이였다. 처음에는 이문제로 순둥이 남편과 작은 다툼도 있었지만 교활하게 이런저런 거짓말로 순둥이 남편을 속이니 무사히 넘어갔고 이런일이 반복 되다보니 이런일이 일상이 되었다. 


이러던 중 마음에 쏙드는 호스트 청년을 만나 푹 빠지게 되었고 APT 까지 얻어주고 이중 생활을 하다가 남편에게 걸리고 만것이다. 하지만 이여자는 태평(?)했다. 어차피 이혼하면 한재산 크게 받을것 이기에 그랬던 것이다. 아무리 순둥이지만 이번 만큼은 참지 못하겠기에 이혼을 결심하고 지인의 소개로 자신의 운을 보기위해 필자를 찾았던 것이다. 참으로 운수 사나운 사내였다.



자료제공:  GU DO  WON  (철학원)

213-487-6295, 213-999-0640

주소: 2140 W. Olympic  Blvd #224

Los Angeles, CA 90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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