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실하고 착하면 없던복도 생긴다!
필자와 자주 상담을하는 김복만(가명)씨는 50대 초반의 남성 이신데 현재 철강 사업과 관련된 일을 하고 있는 분이다. 이분은 전형적으로 오로지 사업밖에 모르는 한길만을 보고가는 우직하고 맹목적인 돌격형 사업가형 인데 자수성가형 사주구성 이어서 어려서부터 온갖 고생끝에 현재에 위치에 이른 분이다. 강원도 속초가 고향인 이분은 어려서 어부이신 아버지가 조난사고로 행방불명이 된 뒤 홀어머니와 어린 동생들을 부양 하느라 16세때 중학졸업과 동시에 학업을 중단 되었고 공사장 잡부.중국집 배달원. 리어카 행상등등 어린나이 부터 안해본것 없을 정도로 바닥의 거친 삶을 경험 하였다. 못배우고 어린나이에 아무리 노력 하여도 벌수있는 돈 이라고는 뻔하여 노상 그 모양이 그꼴 이라고 늘 그타령 일뿐 생활은 나아지지 않았다. 하지만 이분이 할수있는 특별한 돌파구는 없었고 몸이 부서져라 열심히 일하는 것외에는 대안이 없는 생활이 계속 되었다.
조상때 부터 내려오는 손바닥만한 집앞 채마밭과 다 쓸어져가는 판자집 한채가 유일한 이들의 의지처 였다. 장남으로서 책임감에 투철 했던 김복만씨는 자기가 하지 못했던 공부를 동생들에게는 꼭시켜야 겠다는 결심하에 이를 악물고 최선을 다했다. 아버지의 실종으로 충격을 받아 몸져누워 수년째 시름시름하는 어머니는 나름대로 최선을 다 한다고 일터에 나서기도 했지만 하루 일하면 사흘을 앓아 누워야하는 상황 이어서 별도움이 되질 못했다. 다행히도 동생들은 모두 착하여 그의말을 잘따라 주었고 공부도 성실하게 잘하는 편이었다. 동생들 공부시키고 시집장가 보내느라 정작 자신은 결혼도 못했고 노총각으로 늙어가던 중 박복만씨의 성실성을 눈여겨 보던 주위의 한 지인이 여자 한분을 소개 했는데 마침 이분가족 모두가 미국으로 이민 가게되어 결혼과 동시에 여기에 묻혀서 생각치도 못했던 이민길에 오르게 된다.
병약한 어머니와 동생들 다 두고 혼자 떠나는 것이 마음에 걸렸으나 식구들의 적극적인 권유로 이민을 결심한다. 이곳 미국에 와서는 옛날에 리어카 행상을 하며 고철에 조금 경험이 있는것을 살려 소규모 철강 사업에 줄을 대게된다. 특유의 성실성으로 조금씩 사업을 확장시켜서 필자와 처음 면담한 당시에는 종업원이 10명 정도되는 꽤나 실속있는 업체로 성장 중이었는데 갑자기 닥친 불황으로 고전 중이었다. "제사업과 관련돤 운수를 좀 살펴봐 주십시요!" 이말이 필자와 처음대면 했을때 김복만씨가 처음으로 필자에게 던진 말이었다.
필자가 이분의 사주팔자를 일람한뒤 "어려서부터 운세가 기신운이니 초년에 고생이 무척 심했으리 라고 생각됩니다. 그러나 천성이 근면 하시니 꼭 자수성가하게 되는 운인데 그래도 말년에는 발복해서 형제들 모두 성공하고 선생님 자신도 이런저런 이유로 늦 결혼을 하셨겠으나 덕있는 여인을 만나게 되는데 15년전 쯤으로 결혼시기가 추정 되는군요. 헌데 합궁운(결혼운)과 함께 역마운이 들어오니 이때 물건너 이곳 미국으로 이동 하셨을 겁니다. 지금은 일시적으로 운이 쇠퇴하여 다소 어려움을 겪겠지만 내년쯤 횡재수 있으니 이운에 기대어 고비를 넘기실수 있겠습니다." 라고 하니 이분왈 "식구들 다 한국에 있고 처가쪽은 이곳 LA에 모여 살지만 다들 형편이 어려워 제가 기댈곳도 없는데 무슨 횡재수가 제게 있다고 하는지 알수가 없군요. 복권이라도 당첨되는 건가요?" 라고 한뒤 실없는 듯 웃는다.
"복권당첨은 아닌것 같고 뜻하지 않았던 돈이 생기는 운이니 일단 어려워도 참고 내년 까지만 기다려 보지요" 라고 하는 말로 필자가 그주제를 마무리 한뒤 이런저런 분야를 상담한뒤 상담을 마쳤다. 그후 시간이 지난뒤 이분이 다시 필자를 찾았다. 상담실에 들어 오자마자하는 말이 "예전에 상담 드렸던 이복만입니다 기억 나십니까? 선생님께서 그당시 횡재수 운운하셔서 그냥 힘내라고 위로해주는 말로 알았는데 까맣게 잊고있던 고향에 있는 손바닥만한 땅이 도시계획인가 뭔가에 걸려서 상업지구로 편성 됐다지 뭡니까? 무려 100억도 넘는 금액에 호가되고 있다니 이게 꿈인지 생시지 잘 모르겠습니다." 라고 한뒤 들뜬 모습을 보인다.
필자왈 "그게 다 선생님이 성실하게 착한 마음으로 사셨기 때문에 오는 복이라고 봅니다." 라고 하니 "그때 솔직히 선생님 말씀을 좀 진지하게 듣지 못했던 것같아 죄송한 생각이 들어 꼭 만나뵙고 기쁜소식을 전하고 사죄도 드리고 싶어 찾아 왔습니다." 라고 한뒤 계면적은 얼굴을 한다. 그후 어려운 일이 있거나 중요한 결정 사항이 있을때 자주 필자를 찾았고 사업의 경우 지금현재 종업원만 50명이 넘는 중견 기업으로 성장중이다. 성실하고 착한 마음씨를 지닌 한 중년남성의 인생역전 이여서 듣는 이의 마음을 시원하게 해주는 사연이었다.
옛말에 "사람의 마음이 복을 만든다." 라는 말이 있는데 이는 착한생각. 착한말. 착한행동 을 해서 덕을 쌓으면 반드시 그 댓가가 돌아온다는 말이다. 이 말처럼 자신을 희생하고 주위를 먼저 배려하는 덕을 베풀면 "팔자에 없는 복" 도 저절로 생길수 있다는 교훈을 주는 사연이였다.
자료제공: GU DO WON (철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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