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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창작

내가 좋아하는 것 46

2017.12.22

승애: 미래의 인생에 대한 결정인데요? 선배님의 신념으로 결정하는 게 좋은 듯..

뮤지컬 관계자가 찬혁을 부른다.

찬혁: 들어가 봐야겠어.

승애: 좋은 결정 내리시길 바랄게요. 선배님.

(그후로 찬혁은 건축 회사를 경영하면서 선교 단체에 후원을 하며 음악에 관계된 엔터테이먼트를 하게 된다.)

윤영은 학교 후배의 합창제에 초대를 받게 된다. 여러 학교의 연합 모임이다. 각 학교 선배님들의 합창단도 함께 합창을 하게 된다.

찬혁 선배의 합창단도 함께하게 된다.

윤영과 승애 그리고 선교 보컬팀과 중창팀 모두 공연을 보러간다.

윤영은 피아니스트로 초대되어 그들과 함께 준비하게 되었고

승애는 자신의 팀과 함께 관람석에 앉게 된다.

윤영의 피아노 연주와 함께 진혁이 찬조로 독창을 한다.

후배 합창단의 순서가 되었다.

학생들이 줄지어 무대에 올라가고 지휘자 출현하는 순서에

지휘자의 모습이 보이자 온 객석이 환호성과 휘파람으로 아우성치며

어느 연예인 못지않은 인기도를 나타냈다. 젊은 청춘의 씩씩함과 열정이 한 눈에 보인다.

후배들의 합창이 장엄하다. 용감한 기상이 출렁이듯이 넘쳐났다.

그리고 다음으로 선배님들의 합창을 듣게 된다.

와그너의 탄호이저에 나오는 순례의 합창이다.

간절한 부르짖음의 서곡이 마음에 저미도록 스며든다.

조용하고 고요함의 절제된 호소를 서서히 내어 놓으며 간절한 부르짖음이 절정에 이르렀을 때, 그 장엄함은 이루 말할 수 없이 경이롭다. 확신에 찬, 응답받는 믿음의 기도로 마음에 와 닿는다.

하나님이 보내신 천사들의 합창이다.

승애는 이러한 합창의 묘미를 체험하게 된다.

옆에 앉은 보컬팀도 숨을 죽이며 감동의 신음소리를 낸다.

정말 멋있다.”

이렇게 대단하다니!”

알고 있었지만 정말 좋다. 항상 처음인 것 같아.”

모두들 한마디씩 감탄의 목소리를 낸다. 진혁과 윤영, 그리고 찬혁을 기다린다.

먼저 진혁과 윤영이 나온다.

윤영: “ 다들 왔네. 오늘 정말 판타스틱이었지?”

진혁: 나 오늘 어땠어? 승애야!

승애: 갑자기 자기에게 물어보는 진혁에게 놀란 토끼모양 눈을 크게 뜨고)

정말 잘했어. 최고였지.

언제나 들어도 네 노래는 아름다워.

윤영: -. 승애가 감탄이 저절로 나오네. 얼굴이 상기되면서 까지 말이야.

중창팀: 그러게. 오늘 승애가 표현이 되는데.

승애: 나도 처음이야. 이런 건.

찬혁이 나온다.

찬혁: 다들 여기 있네. 단원들과 다음 일정을 얘기하느라고.

우리 저녁 먹으러 갑시다. 오늘 많은 곡을 노래했더니 배가 고파요.

모두들: .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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