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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창작

내가 좋아하는 것 67

2017.12.22

다음날 아침

승애는 머리를 드라이 하면서

승애: 윤영아 오늘 컨디션 어때?

윤영: 개운하고 좋아.

승애: 나 오늘 선배 사무실에 들려야 해.

윤영: 응 나도 같이 가. 어제 일 고맙다 인사도 하고 일 문제도 그렇고.

승애: 그럼 어서 준비해. 시간 맞춰가야 할 것 같아.

윤영: 잠시만. 나 얼른 준비할게.

윤영과 승애는 찬혁의 사무실 문 앞에 서있다.

윤영이 똑똑문을 노크한다.

찬혁: 들어오세요.

윤영은 스르르 문을 열어주고 승애 먼저 한걸음 한걸음 천천히 옮기며 사무실 안으로 들어온다.

윤영은 승애 뒤를 따라 들어오며 문을 닫으려고 뒤돌아 있다.

찬혁이 조신하게 들어오는 승애를 보며 오랜만에 보는 승애이기에 반가워 책상에서 꼿꼿이 앉아 밝은 눈빛으로 승애를 주시한다.

윤영은 그렇게 애절하고 서글픔에 찬 찬혁의 눈빛이 예사롭지 않아

찬혁이 얼마나 승애를 좋아하는지 직감하게 된다.

찬혁: (윤영에게) 오 그래. 윤영. 어서 와. 여기 앉아요.

승애는 손을 앞으로 가방을 들고 그대로 서 있다.

찬혁: 승애씨도 앉아요.

승애는 찬혁의 말을 듣고 윤영 옆으로 가서 앉는다.

윤영: 어제 정말 고마웠어요. 선배님

찬혁: 당연히 해야 하는 것이었지.

윤영: 누님께서 초대해 주신 저녁인데 제가 다 망쳤어요.

찬혁: 괜찮습니다.

윤영: 많이 놀랬죠~. 저 때문에.

찬혁: 몸이 약해요. 혹시 앨러지도 있어요?

윤영: 그렇진 않은데. 그날은 좀 컨디션이 안 좋았는지.

찬혁: 조 심 해야

승애: 둘의 대화를 조용히 듣고 있다가 ~ 다음에 와야겠어요. ”

윤영: 어머 미안. 내 얘기만 했네. 고맙다고 인사한다는 것이 그만.

선배님 저 일하러 갈게요. 자세한 얘기는 거기서 하죠. (밖으로 나간다.)

승애와 찬혁 둘이 마주 보며 소파에 앉아 있다.

찬혁: 승애를 계속 보고 있다.

승애: 그렇게 뚫어지게 보고 있으니... 하실 말씀이 뭔지요.

찬혁:(야위워 보이는 승애) 아픈데는 없었지?

승애: 건강하게 잘 지냈어요. 일이 좀 바쁘기도 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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