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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

비오는 날▶◀하관식은

2021.02.02


일단 비가 폭우처럼 떨어지지 않고

보슬비처럼, 가랑비처럼 내릴 때엔

유가족이나 조문객들 모두에게는

축복받은 시간임을 필히 명심하자.

묘지마다 하관 과정의 수순들이

저마다 천차만별 모양들이 다르나

Vaults가 하관되어 있을 때는 그때

과정의 모습을 지켜보는 이들이

전무하다는 것이나, 25년이상을

참여했던 하관식 중에는  누구도

남아서 지켜보는 경우들은 소소?

누구라고 할 것 없이 모두들이

저승사자들이 따라 올까봐 몽땅

줄행랑(?)들을 치면서 묘지 밖을

나서는 모습들을 볼 때마다 실소!

언젠가는 이 곳에 올때 오더라도

지금은 아니다라는 기분들이었나?

아뭏튼 정신없이 냅뺀다는 것이

맞는 답 일것임을 알고들 있을지?

왁짜찌껄하게 머리 맞대고 성가

부르다 떠난 조문객들과 유족들

마른 하늘에 하관할 때는 보기에도

쑥스러운 작업 환경들을 마주 한다.


파냈던 흙들이 응고되게 하기 위해서

네 모퉁이에 물호스로 잔뜩 물주기를...



그런 다음에 나머지 흙들을 덮게 된다.

그렇기 때문에 약간의 빗줄기는 오히려

하관 과정에 도움이 되고 말고~이다.



하관되어 얼마 안된 시간에 파이프의

파열로 예기치 못한 돌발 상황도 없지

않던 20년 전의 일이 생각나게 한다.

그래도 다행스러운 것은 유족의 현명한

Vaults선택으로 천만 다행한 경험이었다.!



구멍들이 확연하게 고의성으로 뚫린

불량 Vaults가 종종 눈에 가시로 보이니

묘지안에서 보게 되는 경우에 살펴보라!



위의 사진처럼 억수로 떨어지는 빗방울보다

은근히 부드럽게 살포시 내려주는 하관식은

산자나 앞선♥님들 축복받은 시간임을 알라!



화창한 날보다는 가벼운 빗줄기가

하관은 땅을 결집시키는 효과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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