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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한 번 인연▶◀가뭄에 콩 나듯이

2021.12.25

그 손님은 가뭄에 콩나듯이 가끔씩

찾아와서 이것 저것 따지고 깎는다.

고교 다니는 아들과 산다고 하면서

올 때마다 그냥 지나치는 법없이 늘

걸고 넘어가려는 인상을 주곤 했다.

그러다가 어느 때라고 할 것 없는 날?

정기적인 묘지 방문중에 그 묘지에서

지나 치다가 우연히 마주한 그 비석의

영정사진과 눈이 마주 치다가 알았다.

왜...? 여태껏 한 번도 찾아 오지 못한

이유를 묘지에서 알게 되면서 기억케

되었으니 가뭄에 콩나듯이 찾아 줬던

어떤 일이든지 깎고 또 요구사항들이

많았던지...그래도 살아 있지 못하는

신세로 지나간 기일(2021년12월14일).

추모▶◀10년을 되새겨 드리고 싶다.

좀더 오랫동안 생존할 것만 같았는데

어찌 된 영문인지 알 수가 없다는 것!


故이연숙(레이철/2011년12월14[수]일소천)님

별명은 국제얌체로 명명지었던 지난 시간들

그런대로 기억하며 추모할 수 있도록 비석에

영정사진을 깔아준 몇 안되는 가족에게 감사.

▶고통없이♥슬픔없이◀


※이미지 등록 사진은

그토록 살고자 애썼을지 모를

故이연숙(레이철)님 영정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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