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하게 자동차 타고 가서 한 번 휙 보곤
모든 과정을 마쳤다고 할 사람들도 없고
하지도 않을 뿐만 아니라 그저 그렇게도
마치고 말 것이겠지만 분명한 것은 한 번
주어진 상황을 결코 외면하지 않았다는 것.
그것이야 말로 진심이 담긴 활동이 아닐까!
오늘같이 안개 낀 날이면~ 저절로 생각나게
앞이 죄다 안 보이는 말 것 같은 그런 날?
2020년3월12[목]일 비 내리는 그 날에
어디가 어디인지도 모르는 안개 속이라?
급기야 찾지도 못하고 하산했던 그 날
별의 별 일에도 자발적인 동기 부여에 의해
찾아간 묘지 방문이 새롭게 회상하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