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장례 과정의 수순을 마치고
상주가 내는 정성을 받고 나며는
뒤도 아니 보고 휑 하니 떠나는~
다음에는 무엇이 어떻게 변했나?
알 바도 아니므로 될 대로 대거라.
아니겠어! 후닥닥거리며 배터지면
되는 것이니까 더 이상 알 바 아닌
모습으로 살아 가고 있는 지 모른다.
그래도 일주일에 단 몇 분만 이라도
앞선 님(들)을 찾아가 보려고 무던히!
왔다고 반기기나 할까 모르겠으나
중단 없이 찾아가는 일엔 변함없이!
주변에는 대형 성조기가 없네.
이 묘지의 특징적 상징은 바로
대형 성조기가 나부끼는 것인데!
묘지내 잔디는 생쥐들의 놀이터로 전락?
누구든지 주변을 살피고 예의 주시하라!
요란한 하늘의 구름들 모습
단 몇 분의 짧은 시간에 찾았던 묘지.
다음에 또 다시 찾아 보도록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