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osa95love님의 다른글 더 보기 :: 총 1546
목록 닫기목록닫기 목록 열기목록열기
종교

2023년▶◀부활절에

2023.04.09

아주 오랫만에 근방의 묘지방문!

예전 활동에 임했거나 못했거나

상관 아니하고 조화가 있는 곳을

돌아보게 되었는데 대다수 가족

들이 방문하여 꽃들을 놓고 가니

보기에도 좋고 반가운 마음뿐이다.

누구를 만나고 왔는지 살펴보기로!


어느 묘지에서든지 대형 성조기가

나부끼는 묘지를 칭할 수 있는 곳.

오늘은 그리 많지 않은 차량 행렬이었고

시원한 분수의 물줄기가 반겨 주는 것이!

이 시간에는 이 묘지에서만 살펴 보기로!

누가 방문하고 휑~하니 묘지를 나섰을까?

틀이 들어 가지 않은 곳으로서 그냥

온통 흙으로 구성되어 있는 묘지이며

종종 잔디를 휘둘러치는 두더지류의

흔적들을 이젠 그러려니 하고 맞는다.

이 묘는 꽃보다는 모종삽과 전지 가위가

절실히 필요해 보이는데 그냥 꽃만 달랑

놓고 갔으리라 생각해보니 허전하구나.

팬데믹 기간중에 별세하셨다.

모자(母子)가 함께 방문하고서

두 덩어리의 꽃뭉치를 보았다.

언제나 묘를 정비하고 살피기를

제대로 하는 가족의 포근함을 본다.

앵킴(월남인)사모와 다섯 자녀들이

꾸몄을 것 같은 故김하종목사님 묘.

2023년4월16[일]일▶◀추모 8년.

자부님의 보살핌을 받고 계시다.

누군지 모르나, 정갈한 꽃들을 보고

찍었으니 그리 아소서.

묘지터를 팔아 주는 장삿꾼이 아니라서

잘은 모르겠으나, 이 곳에 두 자리와

따로 한 자리를 팔고자 하는 이가 있다.

또 다른 묘지 구역에는 한 사람씩

안장되더니만, 이제는 남미계들의

쉼터로 변모해 가는 듯 싶다는 것?

많지는 않으나, 쳇바퀴 돌듯이 하니

쉴 틈 없고 중단 없이 행하고 있으며

2023년 부활절에도 묘지방문하여서

만나고 돌아 올 수가 있어 보람찼다.

좋아요
인기 포스팅 보기